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와 ‘스타워즈’ 시리즈에 투자 줄인다
최근작의 흥행 저조로 인한 결정일까?
지난 13일 발표된 디즈니 최고경영자 밥 아이거의 발언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제작 편수와 예산이 줄어든다.
밥 아이거는 매체 <CNBC> 인터뷰에서 “최근 공개된 신작 중 일부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했다”며 “이는 영화 및 TV 시리즈를 다수 제작하며 생긴 실패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블 스튜디오, <스타워즈> 시리즈에 더 이상 주력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에 더 적은 비용을 쓰려고 한다”며 최근 마블 TV 시리즈의 흥행 부진을 언급했다.
디즈니는 최근 7천 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이와 유사하게 디즈니+ 코리아 콘텐츠 팀 전원 해고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기존 디즈니+로 송출되던 콘텐츠를 HBO 맥스, 훌루,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며, 이들은 ESPN 부분 매각, 완전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는 정책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