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유람선이 2024년 출항한다
타이타닉호의 5배.










로얄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이 세상에서 가장 큰 유람선 ‘아이콘 오브 더 시’를 공개했다. 배는 길이 3백65m, 무게 약 25만8백t으로 타이타닉호의 5배에 달한다. 선박은 핀란드에서 건조를 완료하고 해상 시운전을 위해 바다로 나섰으며, 공식 출항까지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크루즈에는 7천6백 명의 승객과 2천3백50 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다. 선내에는 여섯 개의 대형 슬라이드와 일곱 개의 수영장, 아홉 개의 월풀이 구비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워터파크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아쿠아돔’ 공연장과 스윔업 바가 있는 칠 아일랜드 풀 데크가 부설됐다.
아이콘 오브 더 시는 총 20개의 갑판과 40곳의 레스토랑, 바, 나이트클럽이 있는 8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성인과 분리된 어린이 전용 공간이 있는 ‘패밀리 인피니트 발코니’와 서프사이드 패밀리 스위트 등, 3~5인 이상의 가족을 위한 객실도 마련됐다.
로얄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은 7월 내 크루즈 해상 시운전을 마쳤다. 자료에 따르면 공식 운항은 2024년 1월 마이애미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