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와 ‘바비’가 같은 날 개봉해 불편하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와중.
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와 <바비>가 같은 날 개봉을 앞둔 사실에 불편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일 <인사이더>가 크리스토퍼 놀란이 <바비> 개봉과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고 밝힌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계에선 <오펜하이머>와 <바비>의 개봉일을 띄어 트려 놓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바비>의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이에 응하지 않아 <오펜하이머>와 <바비>가 같은 날에 개봉하게 됐다. 이에 대해 각종 외신은 두 영화의 첨예한 경쟁 구도에 빗대어 ‘바벤하이머’ 등의 단어를 만들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예측에 따르면 <바비>는 약 8천만 달러(한화 약 1천억 원)의 오프닝 성적이 예상되는 반면, <오펜하이머>의 예상 오프닝 성적은 4천만 달러(한화 약 5백10억 원)에 그쳤다.
<오펜하이머>와 <바비> 모두 미국에선 7월 21일 개봉한다. 한국에서 <바비>는 7월 19일, <오펜하이머>는 8월 15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