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vs 괴물, 타이슨 퓨리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경기가 확정됐다
둘 다 원하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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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퓨리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복싱 경기가 확정됐다. 두 사람은 현지 시각 10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맞붙는다.
발표에 따르면 경기는 레귤러 복싱 링에서 세 명의 링사이드 심판이 10점 만점 시스템을 사용하는 복싱 규칙에 따라 치러진다. 라운드 수, 타이슨 퓨리의 WBC 헤비급 타이틀을 걸고 싸우는 지, 경기가 프로 복싱 기록에 포함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타이슨 퓨리는 성명에서 “다시 조명 아래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 ‘집시 킹’이 또 다른 거물과의 대결을 통해 현존하는 최고의 파이터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집시 킹’은 타이슨 퓨리의 별명이다.
은가누는 “내 꿈은 항상 복서로서 최고가 되는 것”이라며 “MMA 헤비급 챔피언이 된 후, 이번 경기는 내 꿈을 실현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엄청난 남자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