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DPR 이안, 이디오테잎, 인저리 리저브, 짱유 시바세키 등
50명이 참여한 곡도 있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스타일 등과 상관없이 주목할 만한 음악을 소개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힙합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국힙합 단체곡은 지금까지 소개한 음악 중 재생시간이 가장 길다. 이 외에도 닮은 꼴 듀오의 신곡,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들이 모인 곡들이 몇 개 있다.
DPR 이안 ‘Peanut Butter & Tears’
DPR 이안이 추후 발표할 EP의 선공개 곡. 나이를 먹어가며 희미해지는 젊음을 노래했다는 그의 말처럼, 아역과 그의 모습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이디오테잎 ‘Acid Punk’
PC방, 당구장, 볼링장 등 누구나 한 번쯤 가봤을 법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애시드 펑크’ 공연. 차곡차곡 쌓인 음악이 터지는 순간 전율도 터진다.
‘HIPHOP ANTHEM 2023’
한국 힙합 초창기부터 활동하던 이들부터 신인까지 50명의 한국 래퍼가 힙합 50주년을 기념한다. 말 그대로 역사가 담긴 곡.
인저리 리저브 ‘Bye Storm, By Storm’
해체를 선언한 인저리 리저브는 2020년 갑작스레 사망한 멤버 스테파 제이 그록스를 기리는 곡으로 그룹의 끝을 맺는다. 이들은 ‘그룹 바이 스톰’으로 돌아오니 걱정 말길.
브린 & 신스 ‘삼켜 (SWALLOW)’
닮은 꼴로 잘 알려진 둘이지만, 음악을 다루는 방식은 각자의 매력이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곡.
플리키 뱅 ‘Yellin Talk (Feat. 트레이 비)’
통통 튀는 플로우, 귀에 꽂히는 애드립, 강렬한 타격감 등 플리키 뱅이란 래퍼가 가진 맛을 이 곡 하나로 모두 느낄 수 있다. 트레이 비 또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짱유 시바세키 ‘DOGSORI’
묘한 팀 이름은 팀원 둘의 이름을 합쳐 지어졌다. 허키 시바세키가 만든 중독적인 리프에 짱유의 매력적인 랩이 얹어진 흥미로운 곡.
펀치넬로 ‘Riot!’
펀치넬로의 탄탄한 기량은 윌 낫 피어가 만든 강렬한 트랩 비트와도 잘 어울린다. ‘폭동’이라는 제목과 잘 어울리는 에너지가 담긴 음악.
아발론 ‘Ninetytwo Ghetto’
아발론의 음악에서는 강렬한 에너지와 분노, 유럽 언더그라운드 댄스 음악과 사운드에 대한 풍부한 정보 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1017 알릭스 9SM ‘Warriors (Feat. 릴 야티)’
1017 알릭스 9SM과 릴 야티의 첫 협업은 흥미롭게도 패션이 아닌 음악으로 전개됐다. 이 곡 외에도 매튜 윌리엄스가 큐레이팅한 아티스트들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9월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