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 토마토’ 유저가 뽑은 25년간 데뷔한 최고의 감독은?
‘듄’ 감독 드니 빌뇌브는 2위.
미국 영화 관련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5년간 최고의 감독’ 투표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이 1위를 차지했다. <로튼 토마토> 유저들은 크리스토퍼 놀란과 드니 빌뇌브가 올라온 최종 투표에서 최종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손을 들었다. 참가자는 약 3만 명이다.
투표는 지난 25년간 데뷔한 감독 64명을 선정해 총 여섯 라운드로 진행됐다. 최종 바로 직전 라운드에는 드니 빌뇌브와 데이미언 셔젤, 조던 필,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감독으로는 봉준호가 네 번째 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드니 빌뇌브에게 밀려 탈락했다.
<로튼 토마토>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우승에 대해 “이미 예견된 결론일 수도 있지만, 독자들은 크리스토퍼 놀란을 지난 25년간 최고의 감독으로 꼽았다. <다크 나이트> 3부작으로 슈퍼히어로 영화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인셉션>과 <인터스텔라> 같은 환상적인 공상 과학 영화로 우리의 뇌를 자극했으며, 최근에는 <오펜하이머>로 놀라운 전기 영화를 선사했다”라고 설명했다.
<로튼 토마토>가 진행한 투표의 전체 결과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