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마이애미 저택을 창문과 전기가 없는 방공호로 개조하려 했다?
“클린턴과 카다시안 가족으로부터 숨을 은신처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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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마이애미 주택을 방공호로 개조하려고 한 사실이 밝혀졌다.
금일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주택을 창문과 전기설비가 없는 방공호로 개조하려고 한 사실이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를 맡은 주택 관리인인 토니 색슨은 해당 과정에서 임금 체납과 계약 위반을 이유로 칸예 웨스트를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N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칸예 웨스트는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주택을 5천7백만 달러(한화 약 7백50억 원)에 매입하고 이를 “1910년대의 방공호 스타일”로 개조하려고 했다. 또한 그는 토니 색슨에게 화장실과 창문, 그리고 전기설비를 없애고 모든 계단을 미끄럼틀로 대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토니 색슨은 “칸예 웨스트가 클린턴과 카다시안 가족으로부터 숨을 수 있는 ‘배트케이브’ 같은 은신처를 지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엔 칸예 웨스트가 예술 프로젝트를 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그곳에서 살고 싶어 했다”라며 “전기설비를 모두 없애는 대신 배터리로 구동되는 조명과 촛불만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토니 색슨은 “이 집을 개조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다”라며 “일주일에 2만 달러(한화 약 2천6백만 원)를 받기로 하고 두 달을 일했지만, 2주 치 주급밖에 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칸예 웨스트의 공식 입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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