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콴 스미스 2024 봄, 여름 컬렉션
라콴 스미스가 허무는 성별의 경계.
라콴 스미스가 2024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라콴 스미스 2023 가을 컬렉션으로 남성복 디자인 데뷔를 치른 그는 이번 컬렉션 쇼 노트에 “마음의 균형을 잡고 있다”라고 서술했고, 컬렉션은 지난 시즌보다 남성복의 색채가 더욱 뚜렷한 여섯 가지 룩으로 연출된 컬렉션이었다.
라콴 스미스는 이번 컬렉션에서 남성적인 옷차림에 대한 정의에 그가 생각하는 여성복의 요소를 녹여냈다. 컬렉션 오프닝은 퍼플 크롭 재킷과 보디수트, 터쿠아즈 드레스 등 형형색색의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대담한 실루엣의 시스루 탑, 셔링 디테일의 새틴 드레스, 오버사이즈드 데님 셋업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룩 8에 이르러 톤 변화가 나타났다.
딥블루 폴로 셔츠는 하이 데님 쇼츠, 블랙 벨트와 연출됐고, 그레이 재킷은 지퍼와 니 패드 디테일의 팬츠로 마무리됐다. 이어 짧은 쇼츠와 매치된 크롬 실버 재킷, 블루 터틀넥과 매치된 레더 팬츠 등이 돋보였다. 룩이 이어지며 남성용 블레이저와 히든 버트 디테일의 화이트 버튼 업 셔츠, 링클 데님이 어우러지는 스타일링 등이 두드러졌다.
라콴 스미스 2024 봄, 여름 컬렉션은 상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