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네덜란드 미술 탐정이 찾아냈다
반 고흐의 생일에 도둑맞은 회화.
네덜란드 미술관 그로닝거 뮤지엄이 도난당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1884년 봄 뉘넨의 목사관 정원’을 3년 만에 되찾았다. 작품은 도난 당시 76억 원의 시장 가치를 호가했고, 공교롭게도 반 고흐의 생일날 도난당했다.
1884년 제작된 유채 작품으로, 20세기 초부터 그로닝거 뮤지엄이 소장한 빈센트 반 고흐의 유일한 작품이자, 작가의 하이라이트 컬렉션이기도 하다. 작품을 훔친 피의자는 2021년 경찰에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그림의 소재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반환 소식에 대해 박물관 관장 안드레아스 블륌은 네덜란드 미술 탐정 아서 브랜드에 감사를 표했다.
매체 <CBS> 보도에 따르면, 여러 작품을 찾아냈던 이력이 있는 네덜란드 탐정 아서 브랜드가 이번 반환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22년 도난당한 로마 조각상,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의 작품을 찾아낸 바 있다.
그로닝거 뮤지엄이 제공하는 ‘1884년 봄 뉘넨의 목사관 정원’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서 브랜드의 관련 코멘트는 아래 인용으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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