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영상감독 등이 꼽은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모바일 액세서리 7
스마트폰을 100% 활용하는 법.
짧고 가벼운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촬영 장비도 덩달아 가벼워지는 추세다. 심지어 스마트폰만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도 적지 않다. 언제든지 꺼내 쓰기 편하면서 성능은 준수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콘텐츠 방향성에 맞는 모바일 액세서리가 더해지면, 활용도는 배가 된다. 그렇다면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액세서리는 뭘까? <하입비스트>가 스마트폰 좀 만진다는 크리에이터, 유튜버, 영상감독 등에게 물었다.
옥토버디
Walmart
옥토버디는 혼자서 간편하게 영상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옥토버디는 스마트폰 케이스 후면에 부착할 수 있는 평평한 빨판 형태의 액세서리인데, 이를 활용하면 벽이나 창문 등에 손쉽게 스마트폰을 붙일 수 있다. 평평한 벽면만 있다면 무거운 거치대가 필요 없어지는 셈이다. 그리고 빨판이 달려 있어 스마트폰을 도난당할 우려도 적다. 식당에 가서 식탁 위에 붙여두면 그만이기 때문. 김지훈, 크리에이터
모멘트 M 시리즈 58mm 망원 렌즈
Moment
애플의 최신 모델인 아이폰 15 프로 모델은 총 세 개의 카메라로 세 가지 화각을 제공한다. 필요한 화각은 거의 다 지원하는 셈이다. 하지만 48mm와 77mm 카메라는 메인 카메라에 비해 화질과 조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디지털로 만들어낸 화각의 한계다. 만약 광학적으로 다른 화각을 사용하고 싶다면 모멘트 M 시리즈, 그중에서도 58mm 망원 렌즈를 추천한다. 물론 선예도는 최신 모델인 T 시리즈가 더 높지만, M 시리즈 58mm 렌즈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저렴한 가격은 덤. 직접 진행하고 있는 ‘음이온 라디오‘를 찍을 때 사용하는 세 개의 카메라 중 두 개의 인물용 카메라도 이 렌즈를 달아 찍는다. 첨언하자면 렌즈를 달 때 필요한 전용 케이스로는 스몰리그의 비디오 케이지가 좋다. 하박국, 영기획 대표
조비 고릴라포드 모바일 미니
@learnupkr
평소 아이폰 액세서리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케이스조차 끼우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도 조비의 고릴라 포드 모바일 미니만큼은 브이로그 촬영에 몇 년째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상에서 카메라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네 개의 다리가 달려 스마트폰을 어디에나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크기도 작아 주머니에 쏙 들어가기 때문. 그리고 러닝을 하러 나갈 때 그 장점은 배가 된다. 실제로 브이로그에 자주 나오는 러닝 장면도 대부분 이 액세서리를 사용해 촬영한다. 런업, 라이프스타일 유튜버
로드 와이어리스 고 2 마이크
smartfilming
음성으로만 유튜브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 요즘, 이제 음성 품질은 영상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런 점에서 로드 와이어리스 고 2 마이크는 정말 만족스러운 모바일 액세서리다. 야외에선 주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로 영상을 찍는데, 이 마이크를 사용하면 최대 24비트 48kHz로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마이크 송신기도 두 대라 두 사람이 동시에 사용해도 채널 분리 녹음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자동 백업 녹음 기능 덕에 걱정을 덜 수 있고, 스마트폰에 수신기를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다소 높은 가격, 그리고 총 세 개의 유닛을 따로 충전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지만, 품질과 편의성을 고려하면 이만한 선택지도 없다. 방구석 리뷰룸, 테크 유튜버
DJI 오스모 모바일 6
DJI
스마트폰으로 안정적인 영상을 찍고 싶다면 DJI 오스모 모바일 6가 제격이다. 물론 다른 제조사에서 내놓는 스마트폰 전용 짐벌에 비해 이 제품이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 하지만 오스모 모바일 6은 기기 안정성이 뛰어나고, AS도 용이하다. 무선 마이크 등 다른 장비에도 적용되는 DJI 기기 전용 앱을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말고, 하입비스트 비디오그래퍼
모멘트 T 시리즈 1.55x 아나모픽 렌즈 골드 에디션
Moment
시네마틱한 무드의 영상 은 포착한 순간을 더욱 아름답게 보정해 준다. 하지만 아이폰 카메라의 기본 시네마틱 모드엔 여러 한계가 있다. 만약 그 이상의 영상을 찍고 싶다면 모멘트의 T 시리즈 1.55x 아나모픽 렌즈 골드 에디션을 달면 된다. 가로로 긴 아나모픽 화면비로 영상을 담아내는 이 렌즈는 밝은 빛 을 영화적인 플레어처럼 표현한다. 더불어 렌즈의 광학적 특징에서 비롯된 약간의 왜곡은 빈티지 카메라 렌즈로 담은 듯한 레트로한 무드를 자아내기도 한다. 일반 아이폰 카메라만으로 찍은 영상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셈이다. 삼다칼라, 테크 유튜버
선 시커 – 트래커 앤 컴퍼스
ozPDA
몇몇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아이폰으로만 찍었을 정도로 촬영에 스마트폰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아이폰 카메라보다도 자주 쓰는 도구가 있다. ozPDA의‘선 시커’라는 모바일 앱이다. 시간대 별로 태양의 위치를 궤적으로 보여주는 앱으로, 촬영 규모와 무관하게 자연광을 쓰는 야외촬영에선 필수다. 해의 위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결과물 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큰 규모의 촬영에선 시간 분배가 중요한데, 이 앱을 활용하면 해의 동선에 맞춰 타임테이블을 짜거나 반사판을 정확하게 세팅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해외에 나갈 때마다 경도와 위도에 따라 달라지는 태양 궤적을 확인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라픽, 영상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