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봉준호 신작 ‘미키 17’ 개봉일 취소
그 자리를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차지했다.
워너 브라더스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3월 개봉을 취소했다. 2022년 12월 6일 공개된 첫 티저 예고편에 따르면 <미키17>은 3월 29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는 작품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추후 개봉일을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미키17>의 개봉일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지난해 할리우드 작가 및 배우 파업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키17>이 개봉할 예정이었던 3월 29일에는 워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자리했다.
<미키17>은 식민지화를 위해 니플하임으로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연 목록에는 로버트 패틴슨과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