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사인이 새겨진 에어 조던 1 ‘시카고’가 경매에 올랐다
집 한 채 값이라고?
지난 1985년에 출시된 오리지널 에어 조던 1 ‘시카고’ 스니커가 소더비 경매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더비는 마이클 조던 시그니처 라인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스니커 경매 ‘제네시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경매에는 해당 스니커를 비롯해 지난 1883년, NBA 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이 착용한 조던 8 ‘플레이 오프’와 샤킬 오닐의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64점을 기록한 경기에서 신었던 조던 7 ‘카디널’도 포함됐다.
중고 시장에서 기존 오리지널 에어 조던 1 ‘시카고 스니커는 상태에 따라 2000달러, 한화 약 270만 원에 거래되나 해당 스니커는 마이클 조던의 사인이 새겨졌다는 점에서 최소 8만 달러, 약 1억800만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스니커는 왼발 사이즈 13, 사인이 포함된 오른발 사이즈는 13.5로, 마이클 조던이 현역 시절 착용했던 사이즈와 일치한다. 소더비는 지난 40년간 누가 어디서 해당 신발을 보관했는 지에 밝히지 않았으나, 마이클 조던의 사인이 뚜렷하게 남아있는 깨끗한 상태로 스니커를 관리한 점은 공로를 인정받아야 마땅하다고 언급했다.
소더비 ‘제네시스 컬렉션’ 경매는 12월 2일부터 12월 16일까지 소더비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마이클 조던의 사인이 새겨진 에어 조던 1 ‘시카고’는 8만 달러에서 12만 달러, 한화 약 1억8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