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칸예 웨스트, 리틀 심즈, 거너, 마브 등
유난히 그루비한 곡들이 많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선정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마침내 발매된 칸예 웨스트와 타이달라사인의 앨범을 시작으로, 주목해야 할 음악 열 곡을 눌러 담았다.
¥$ ‘Talking / Once Again (Feat. 노스 웨스트)’
말 많고 탈 많은 칸예 웨스트지만, 그가 앨범을 낼 때마다 사람들은 열광한다. 노스 웨스트의 아빠를 똑 닮은 벌스를 들을 수 있는 곡.
거너 ‘Bittersweet’
달콤씁쓸하다는 제목처럼, 거너는 이 곡에서 자신을 ‘스니치’로 간주한 릴 베이비를 향해 “넌 내 친구라 난 널 디스할 수 없어”라는 가사를 담았다.
올로프 드리저 ‘Coral’
전자음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랙. 생동감 넘치는 구성과 독특한 멜로디는 듣는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한다.
리틀 심즈 ‘Mood Swings’
리틀 심즈는 이번 앨범에서도 실험을 이어나간다. 다양한 영국 전자 음악 하위 장르의 적재적소에 랩을 얹는 실력이 일품이다.
릴러말즈, 양홍원 <L&B>
입대 전 엄청난 ‘허슬’을 보여준 릴러말즈에게 양홍원도 감명받았을까? 무려 다섯 곡짜리 합작 EP가 발매됐다.
마브 ‘Ok (Feat. 박재범)’
근 몇 년 사이 주목할 장르로 떠오른 아프로비트를 한국에서 마브가 가장 잘한다. 알다시피, 박재범의 ‘샤라웃’은 아무나 받는 게 아니다.
브린 ‘여전히(STILL)’
‘SXSW 페스티벌’에 초대받은 브린은 여전히, 세련된 음악을 선보인다. 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는 아티스트.
말립 ‘Unfair’
그루비한 베이스라인과 일렁이는 MV 속 풍경을 함께 보다 보면 어느새 4분 33초가 다 흘러간다.
아미처 ‘Swamp’
뉴욕 인디 록 신에서 주목받는 신인의 두 번째 앨범은 어둡고, 축축한 사운드로 꽉 차있다. 그런 동시에 본인의 퀴어적 서사와 이야기를 가사로 눌러담은 수작.
너리시드 바이 타임 ‘Hand On Me’
지난해 발표한 앨범으로 평단과 대중 양쪽에서 매우 좋은 평을 받았던 너리시드 바이 타임의 신곡.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보컬의 활용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