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300 4매틱 AMG 시승기: 새 얼굴로 돌아온 벤츠의 심장

헤리티지를 계승한 동시대적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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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11세대 ‘더 뉴 E클래스’를 출시했다. 해당 차량은 8년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로, 벤츠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전동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E클래스는 벤츠의 허리를 담당하는 럭셔리 준대형 세단으로, ‘벤츠의 심장’으로 불린다. 2016년에 출시된 10세대 모델은 수입차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고, 8년 연속 수입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더 뉴 E클래스 또한 2백14대 온라인 한정판을 세 시간 만에 완판하며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갔다.

더 뉴 E클래스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엔진으로 돌아왔다. 그중 더 뉴 E300 4매틱 AMG(이하 더 뉴 E300)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이다. 덕분에 최대 17kW의 힘이 더해져, 빠르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과 글라이딩 및 부스트, 회생 제동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고 출력 2백5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힘차게 나아간다. 정지 상태에서 1백km/h 가속에 6.1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 2백50km/h로 달릴 수 있다. 복합 연비는 11.6km/L다.

그런 더 뉴 E300의 주행감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에 더욱 부드럽다. 반박자 빠른 ‘오토 스타트 앤 스톱’ 기능과 가속 시 더해지는 토크감, 에코 모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활강 모드 등이 그 예시다. 모든 동작은 빠르고 매끄러우며, 전작보다 차량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감각이다.

더불어 더 뉴 E300은 풀체인지 차량답게 얼굴과도 같은 전면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자리한 벤츠의 커다란 ‘삼각별’ 로고와 함께 그 주변에는 수십 개의 작은 삼각별 로고를 더해 앰블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헤드램프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를 포함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륜구동 차체의 특징인 롱노즈 숏데크 비율을 비롯해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기다란 보닛의 조화도 돋보인다. 풀체인지 모델이지만 기존 E클래스의 분위기를 계승하는 동시에, 퍼포먼스에 적합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후면 역시 벤츠의 디자인 철학 ‘감각적 순수미’가 적용된 모습으로 전작에서 이어진 부드러운 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더 뉴 E300에 신규 적용된 스타 패턴 리어램프는 이 차만의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낸다.

실내는 S-클래스로부터 이어진 벤츠의 새로운 인테리어 스타일을 이어간다.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영역을 나눠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센터페시아 영역을 디스플레이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센터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화면이 이어진 MBUX 슈퍼 스크린을 통해 동승자의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배려했다.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벤츠의 실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여러 편의 장치도 마련됐다. 열선 및 통풍 시트가 기본 장착됐으며,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의 익사이터 기술을 통해 저음에 따라 시트가 진동하며, 운전자가 음악을 몸으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열의 경우 후륜구동 기반 세단인 만큼 외관에 비해 공간이 넓지는 않다. 다만 이전 세대 대비 20mm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을 소폭 넓혔으며, 레그룸은 최대 17mm, 너비는 25mm 더 커졌다. 실제 착석을 해보면 시트에 앉기 전 느꼈던 공간감 대비 부족함 없는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더 뉴 E300은 전작에 비해 높아진 가격만큼이나 화려해진 내외장 디자인 및 디지털 경험으로 돌아온 신차다. 가격은 트림별로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8천9백90만 원, AMG 라인 9천3백90만 원, 에어매틱 및 후륜 조향 옵션이 포함된 ‘프리미어 스페셜’ 1억5백52만 원이며, 총 일곱 개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와 ‘E300 4매틱 AMG 라인’이 출시 됐으며, 이후 디젤 사양인 E220 d와 엔트리 모델인 E 200, 가솔린 6기통 모델인 E450, 하이브리드 모델 E350 e, 고성능 모델인 AMG E53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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