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를 기리는 메르세데스 G63 AMG 공개
단 한 대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AMG가 故 버질 아블로를 기리는 단 한 대의 G63 AMG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2020년 공개됐던 아블로의 실험적 콘셉트카 ‘프로젝트 겔렌데바겐’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한 형태로 새롭게 재해석됐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외관이다. 차체는 마치 도색 직전의 프로토타입처럼 보이도록 완성됐으며, 샌딩 작업이 덜 끝난 패널과 거친 표면 질감까지 그대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는 실제 미완성 상태가 아닌, AMG 장인들이 구현한 정교한 팩토리 페인트 작업으로, 버질 아블로 특유의 ‘work-in-progress’ 미학을 자동차 위에 그대로 옮겨낸 셈이다.
이번 모델은 기존 ‘프로젝트 겔렌데바겐’과는 다른 방향으로 완성됐다. 원본 콘셉트카가 사이드미러와 방향지시등까지 제거한 레이스카 스타일의 아트워크였다면, 이번 G63 AMG는 실제 시카고 도심 주행을 염두에 둔 데일리 드라이버로 재구성됐다. 특히 버질 아블로가 건축을 공부하고 커리어를 시작했던 도시인 시카고를 배경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번 차량은 판매 목적이 아닌 헌정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L’Art de L’Automobile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해당 G63 AMG는 현재 버질 아블로의 개인 컬렉션에 보관 중이며 시장에 판매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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