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와 스와치가 협업한 ‘로열 팝’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1980년대 오리지널 스와치 팝 컬렉션에서 영감받아 전개됐으며,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을 팝아트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총 8종의 바이오세라믹 포켓 워치로 구성됐다. 이번 시계는 손목시계 형태를 벗어나 고급 송아지 가죽 랜야드를 결합해 목에 걸거나 가방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연출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탈착 가능한 스탠드를 활용해 데스크 워치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1972년 오리지널 로열 오크의 팔각 베젤과 8개의 스크루에서 착안했다. 라인업은 12시 방향 크라운과 투 핸즈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레핀’ 스타일 6종, 그리고 3시 방향 크라운과 스몰 세컨즈를 더한 ‘사보네트’ 스타일 2종으로 나뉜다.
대표 모델인 ‘위트 블랑’은 화이트 바이오세라믹 케이스 위에 8가지 컬러 스크루가 더해졌다. 이어 ‘오토 로쏘’와 ‘오렌지 하치’는 컬러 스티치 랜야드와 조화를 이뤘으며, 사보네트 모델 ‘란 바’와 ‘OTG 로즈’는 컬러 무브먼트가 드러나는 투명 케이스백이 적용돼 더욱 입체적인 비주얼로 구현됐다.
무브먼트에는 스와치의 SISTEM51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수동 감기 방식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90시간 파워리저브와 항자성 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을 갖췄으며, 일부 모델은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오데마 피게 x 스와치 ‘로열 팝’ 컬렉션은 2026년 5월 16일부터 일부 스와치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한정 발매되며, 1인당 하루 한 점으로 구매 수량을 엄격히 제한한다. 또한 이번 협업을 통해 발생하는 오데마 피게 측 수익금 전액은 워치메이킹 유산 보존과 차세대 장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