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할리퀸’ 모델을 또 한 번 출시한다?
알 사람은 아는 전설의 모델.
폭스바겐이 새로운 ‘할리퀸’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최근 폭스바겐 영국 페이스북은 “이게 무엇인지 추측할 수 있을까?”라는 말과 함께 네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이 과거 폭스바겐이 공개한 ‘할리퀸’ 모델과 동일한 컬러블록을 띈 점에 따라, 다수의 자동차 매체는 이 사진이 ‘할리퀸’ 모델의 출시를 암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할리퀸’ 모델은 1964년 폭스바겐이 비틀 차량의 광고에 “연식이 서로 다른 비틀이라도 부품을 호환할 수 있다”라는 장점을 내세우기 위해, 여러 차량의 부품을 한곳에 모아 조립한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폭스바겐은 30년 후인 1994년 새로운 생산 방식인 ‘바우카스텐 시스템’을 강조하기 위해, 네 가지 컬러를 활용한 폴로 20대를 특별 제작했다. 이후 폭스바겐은 ‘폴로 할리퀸’이라는 이름으로 1천 대 차량을 추가 제작, 출고했다.
폭스바겐이 어떤 모델을 ‘할리퀸’ 형태로 출시할 지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티저 사진이 4월 1일을 앞두고 공개된 만큼, 이 내용이 만우절 장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