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가 영구 중단됐다
롤러코스터가 전투기 속도라고?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했던 일본의 롤러코스터가 잇따른 부상으로 영구 중단됐다.
후지큐 하이랜드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 ‘도도돈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놀이기구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탑승한 관광객이 목이나 척추에 골절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며 2021년 8월 잠정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테마파크 측은 “테마파크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위해 도도돈파 운영을 영구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업체와 오랜 논의 끝에 부상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안전한 작동법을 찾지 못했다”고 영구 중단의 이유를 전했다.
도도돈파의 속도는 시속 180km로, 이는 전투기 조종사가 견뎌내야 하는 압박과 같은 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