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상 첫 ‘축구계 억만장자’ 등극
순자산만 약 1조 9천억 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구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호날두의 현재 순자산은 약 14억 달러(한화 약 1조 9천억 원)로 추산된다.
호날두는 이로써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르브론 제임스 등 극소수의 스포츠 스타만이 포함된 억만장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년에 걸친 선수 경력과 전략적인 브랜드 사업을 통해 일군 성과다.
그의 재산 형성에는 약 5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선수 연봉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거둔 수익에 더해, 2025년에는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와 2년간 4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 연장을 체결하며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그라운드 밖 수익도 눈에 띈다. 호날두는 나이키와의 평생 계약을 비롯해 다수 글로벌 브랜드와의 광고 계약,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CR7을 통해 호텔, 헬스장,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