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과 함께한 나이키 ‘STYLE OPEN’ 워크숍 공개
스포츠와 스타일이 만나는 지점에서.






나이키가 국민대학교와 건국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STYLE OPEN’ 워크숍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어 맥스 뮤즈’와 ‘에어 슈퍼플라이’의 콘셉트를 각 선수의 개성과 스타일에 맞춰 창의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국민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선발된 총 8명의 학생들로, 약 한 달 동안 맡은 선수의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작업을 이어간다. 최종 결과물은 패션 포토그래퍼 박진우가 촬영한 룩북을 통해 공개되며, 해당 룩북에는 각 참가자들의 작품을 선수들이 직접 착용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지난 7월 12일에는 나이키와 참가자들이 처음 만나 프로그램 취지와 핵심 제품, 전반적인 워크숍 진행 과정을 전달받는 킥오프 세션이 이뤄졌다. 이어진 ‘애슬레틱 토크’에서는 네 명의 선수들이 자신의 스타일과 마인드셋을 공유했고, 참가자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의 멘토링 및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각 팀의 창의적 방향을 설정했다.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 선수와 육상 권예은 선수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에어 맥스 뮤즈’의 콘셉트에 연결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김민선 선수를 맡은 조경원 학생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수진 학생은 선수의 응축된 에너지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움직임의 흐름을 의상으로 표현한다.
또한 김영영 학생은 권예은 선수의 평소 스타일에서 착안해 분홍색과 큐빅을 활용한 대담한 디자인을 시도하며, 이수빈 학생은 여성성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스포츠 이미지를 제안한다.
이어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육상 강다슬 선수에게 영감을 받아 ‘에어 슈퍼플라이’의 콘셉트를 표현하는 건국대학교 학생들 역시 자신만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의상 디자인에 담아낸다. 김지향 학생은 김아랑 선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다양한 튤 원단을 활용해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실루엣으로 표현하며, 양승연 학생은 식물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으로 김아랑 선수의 밝은 외양과 날카로운 내면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은유한다.
강다슬 선수의 단단한 내면에 주목한 박서희 학생은 내면의 응축과 폭발이라는 주제를 스커트 실루엣으로 강조하며, 이현희 학생은 인간에서 신이 된 프시케의 여정을 차용해 선수의 성장 과정을 담은 서사적 디자인을 선보인다.
나이키 ‘STYLE OPEN’ 워크숍 프로젝트의 룩북은 8월 중 <하입비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