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타다오, 우즈베키스탄 국립박물관 설계한다
또 한 번 그의 건축물이 탄생되는 순간.








안도 타다오가 우즈베키스탄 국립박물관 설계안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의 첫 중앙아시아 건축물로, 새 박물관은 안도의 트레이드마크인 미니멀리즘과 기념비적인 건축 언어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외관은 원형 아치가 반복되는 형태로 구성되며, 방문객을 맞이하는 중앙 안뜰과 유리 회랑이 중심을 이룬다. 원형과 직사각형의 구조물이 교차하는 공간 설계는 안도 특유의 긴장감과 조화를 드러내며, 다층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예술, 문화발전재단인 ACDF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완공 시 국가의 대표적 문화 기관으로 자리잡아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 모임과 공공 활동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과 강의실이 함께 마련돼 박물관의 기능을 전시관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 및 연구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전시 기획은 독일 스튜디오 아틀리에 브루크너가 맡아 몰입형 관람 경험을 구현할 예정이다. 상설 및 기획 전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레지던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현지 대중과 국제 관람객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소식은 부하라에서 2025년 첫 개최가 예정된 우즈베키스탄 비엔날레 발표 이후 알려진 것으로, 국가 차원의 예술, 문화 인프라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우즈베키스탄 국립박물관은 2028년 3월 중, 타슈켄트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