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첫 정규 앨범 ‘The Anecdote’ 재발매
10년 만에.


이센스가 첫 정규 앨범 <The Anecdote>의 재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는 해당 앨범이 출시된지 약 10년 만이다.
<The Anecdote>는 슈프림팀 탈퇴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이센스의 첫 정규 앨범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적나라하게 풀어낸 진중한 노랫말, 특유의 세련된 플로우, 그리고 90년대 바이브의 깊고 밀도 높은 사운드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또한 해외 힙합 프로듀서 Daniel ‘Obi’ Klein과 함께 작업해, 국내외 힙합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발매된 이번 앨범에는 기존 10곡 외에 전곡의 인스트루멘탈 트랙이 추가로 수록됐으며, 이센스가 직접 쓴 짧은 글도 함께 담겼다. 이센스는 앨범 재발매에 대해 “고작 10년밖에 안 지난 앨범을 기념해 다시 낸다는 게 약간 민망하기도 했다. 중고 거래가 원가 이상으로 오르고, 종종 재발매 요청이 이어졌던 현실을 고려해 “청자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니 민망한 일만은 아닌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해당 앨범은 현재 알라딘, 핫 트랙스, 예스24 등의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