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에서 제임스 본드로? 로버트 패틴슨, 007 스크린 테스트 소식
로버트 패틴슨이 런던에서 칼럼 터너, 잭 로든, 조쉬 오코너와 함께 007 배역을 위한 리딩 테스트를 마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요약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제임스 본드 역을 맡기 위해 스크린 테스트를 치른 배우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칼럼 터너, 잭 로던, 조쉬 오코너, 그리고 니콜라스 홀트 등이 포함된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캐스팅 오디션은 2025년 2월 브로콜리 가문으로부터 프랜차이즈의 크리에이티브 권한을 인수한 아마존 체제하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이 제임스 본드 역을 위해 스크린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알려지며, 40세의 배트맨 스타가 차기 007을 찾는 아마존의 캐스팅 후보 중 가장 유명한 인물로 떠올랐다. 다수의 소식통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에 전한 바에 따르면, 패틴슨은 칼럼 터너, 잭 로든, 조쉬 오코너 등 다른 유력 후보들과 함께 리딩 테스트를 마쳤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패틴슨이 현재 더 배트맨 파트 2(The Batman Part II)를 촬영 중인 런던에서 지난 10월 24일 주말에 진행되었다. 앞서 해당 매체는 4명 또는 5명의 배우가 경합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당시에는 3명의 이름만 공개된 바 있다. 현재 니콜라스 홀트 역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수년 전 배트맨 캐스팅 당시 패틴슨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던 홀트와의 재대결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아마존 측은 이번 스크린 테스트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패틴슨의 합류는 차기 007이 이미 확고한 글로벌 스타보다는 떠오르는 신예일 것이라는 오랜 추측과 상반된다. 그는 동세대 가장 저명한 배우 중 한 명이자 이미 DC 스튜디오의 배트맨 프랜차이즈를 이끌고 있어, 관객과 함께 성장하는 인물에게 주어졌던 기존 배역의 성격과는 다소 이례적인 조합이다.
가장 강력한 연결 고리는 차기 007 영화의 감독을 맡은 드니 빌뇌브일 가능성이 높다. 패틴슨은 12월 18일 개봉 예정인 듄: 파트 3(Dune: Part 3)에서 빌뇌브 감독과 호흡을 맞췄으며, 두 사람의 협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패틴슨은 로버트 에거스, 사프디 형제,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등 야심 찬 감독들과 작업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20년 개봉한 놀란 감독의 첩보 스릴러 테넷(Tenet)은 이제 007을 위한 비공식 예행연습처럼 보인다. 올해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해로, 놀란 감독의 디오디세이(The Odyssey)에서 주요 배역을 맡은 데 이어 A24의 히트작 더 드라마(The Drama)의 공동 주연, 호평받은 A24의 프라임타임(Primetime)에서 주연을 꿰찼다.
이 프랜차이즈 자체도 미지의 영역에 접어들었다. 이번 작품은 2025년 2월 브로콜리 가문으로부터 크리에이티브 통제권을 인수한 아마존 체제하에서 제작되는 첫 번째 007 영화이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Spider-Man)의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과 해리 포터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이먼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헤이먼과의 인연이 특히 눈에 띄는데, 패틴슨은 트와일라잇(Twilight)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기 몇 년 전인 2005년 해리 포터와 불의 잔(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에서 비극적인 역할로 처음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캐스팅 소식은 2005년 10월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발탁된 지 21년 만에 전해졌다. 크레이그는 2021년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를 끝으로 하차할 때까지 다섯 편의 영화에서 본드 역을 맡았으며, 그중 2012년작 007 스카이폴(Skyfall)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유일하게 10억 달러 수익을 돌파한 작품이다.
추가 소식을 기대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