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시작으로 애플 에어드롭(AirDrop)과 연동되는 파일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은 3월 23일부터 한국에서 해당 기능의 배포를 시작하며, 같은 주 안에 북미를 포함한 주요 지역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우선 갤럭시 S26, S26+, S26 울트라다.
이번 기능은 구글의 퀵 쉐어(Quick Share)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픽셀 10 제품군을 시작으로 퀵 쉐어가 에어드롭과 작동하도록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사용 방법도 공식 도움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용자는 에어드롭 수신 옵션을 ‘Everyone for 10 minutes’로 설정해야 파일을 받을 수 있다.
삼성 역시 이 기능을 퀵 쉐어에 접목하면서, 갤럭시와 아이폰 사이 파일 전송의 장벽을 한층 낮추게 됐다. 기존에는 갤럭시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와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받으려면 메신저나 이메일 같은 우회 수단을 활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근거리에서 보다 직접적인 전송이 가능해진 셈이다. 삼성은 이번 기능이 우선 갤럭시 S26 시리즈에 적용되며, 추가 갤럭시 기기 지원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