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스 x 알비노 앤 프레토 룩북 공개
니들스가 만든 주짓수 유니폼.
요약
- Albino & Preto와 Needles가 협업 컬렉션을 공식 발표했다.
- Needles의 비주얼 언어에서 핵심 심벌로 자리한 나비는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단단히 지탱하는 중심 모티프로, 일본 패션과 브라질리언 주짓수 문화에서 가져온 ‘변화’, ‘적응력’, ‘진화’를 상징하는 장치로서 두 브랜드 모두에게 이중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 캠페인 이미지에는 Tokuro-San과의 오랜 개인적 인연과 A&P와의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선정된 BJJ 수련자 Fabio Clemente, Zata, Vedha가 등장한다.
Needles와 Albino & Preto는 6월 1일 출시되는 협업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문화와 Needles 특유의 정교한 일본식 장인 정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디자인 언어를 끌어오며, 나비를 두 세계를 하나의 이미지 안에서 읽히게 만드는 매개체로 삼았다.
이번 컬렉션에서 나비의 존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Needles의 디자인 어휘 속에서 나비는 수십 년에 걸친 아카이브 전반을 관통해 등장해 온 반복 모티프로, 변화를 예고하고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브랜드의 지향을 상징해 왔다. BJJ에서도 나비는 이에 상응하는 무게를 지닌다. 특정 가드 포지션을 가리키며 유연한 움직임과 높은 적응력을 중심으로 구축된 기술을 뜻하는 동시에, 끊임없는 진화와 압박 속에서도 버텨내는 회복력, 기꺼이 변화를 수용하는 태도를 통해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이 무도의 근본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일본 패션 하우스와 BJJ에 뿌리를 둔 어패럴 브랜드 간 협업에서 두 시스템 모두에서 자연스럽게 기능하는 아이콘을 찾아내는 일은, 대부분의 협업이 건너뛰는 디자인 과제다. A&P와 Needles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해 해답을 도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소재 접근에서 테크니컬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하며, 무술 트레이닝의 요구와 문화에서 출발한 의복에 Needles 특유의 일본식 장인 정신과 빈티지 스포츠웨어 감성을 더한다. 일본식 가먼트 메이킹의 정밀함과 BJJ 어패럴의 물리적 특수성이 맞물리면서, 어느 한쪽 단독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독자적인 구조 설계가 완성된다. 그 결과물은 트레이닝 웨어와 공들여 완성한 스트리트웨어의 경계에 자리하며, 두 세계를 모두 입고 살아가는 이들이 점유한 문화적 지대와 정확히 겹쳐진다.
캠페인에 참여한 인물 선정 역시 동일한 철학을 반영한다. Fabio Clemente, Zata, Vedha는 통상적인 의미의 브랜드 앰배서더가 아니다. 뉴욕에서 오랜 시간 함께 훈련하며 Tokuro-San과 깊은 개인적 유대를 쌓아 온 BJJ 수련자이자, A&P 커뮤니티의 오랜 구성원들이다. 이들을 캠페인 이미지에 담은 것은 단순한 캐스팅 결정이 아니라, 이번 협업에 앞서 존재했고 또 이를 규정해 온 관계성을 기록하는 일에 가깝다.
Needles x Albino & Preto 컬렉션은 6월 11일 A&P 공식 웹사이트와 앱, Nepenthes Los Angeles 매장, Nepenthes New York 매장에서 발매되며, Nepenthes Tokyo에서는 6월 12일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