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x 알파인스타즈 RSRV 캡슐 컬렉션 공식 출시
레이스트랙의 기술을 런웨이로 옮겼다.
준지가 이탈리아 모터스포츠 브랜드 알파인스타즈의 하이엔드 라인 RSRV와 함께한 캡슐 컬렉션을 공식 출시한다.
두 브랜드의 만남은 지난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열린 준지 2026 FW 컬렉션 쇼의 피날레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파리 테아트르 나시오날 드 샤이요에서 베일을 벗은 협업은 준지의 구조적인 실루엣에 알파인스타즈가 60여 년간 모터스포츠 장비를 통해 쌓아온 기술적 디테일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 패션 신에서는 모토크로스와 레이싱 문화에서 비롯된 이른바 ‘모터코어’가 꾸준히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알파인스타즈의 RSRV는 모터스포츠 보호 장비에 사용되는 구조와 기능, 형태를 패션의 영역으로 확장해온 라인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이러한 알파인스타즈의 헤리티지가 클래식 테일러링을 해체하고 재구성해온 준지의 디자인과 맞물렸다.
컬렉션은 남성복 9종과 여성복 5종, 남녀 공용 액세서리 3종을 포함해 총 17개 스타일로 구성됐다. 중심을 이루는 아이템은 가죽 봄버 재킷과 라이더 재킷이다. 준지의 시그니처인 오버사이즈 실루엣 위에 과장된 패딩과 정교한 가죽 패치워크를 더했으며, 데님과 헤드웨어 등으로 두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확장했다.
단순히 두 브랜드의 로고를 병치하는 대신 모터사이클 장비의 요소를 의복 자체에 녹여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보호 장비를 연상시키는 볼륨과 테크니컬 디테일을 준지의 구조적인 테일러링에 접목해, 레이싱 기어와 럭셔리 패션의 경계를 오가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욱준은 이번 협업에 대해 “준지가 클래식을 재해석하는 방식과 알파인스타즈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결합해 미래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라며 “모터스포츠가 가진 속도감과 반항적인 정신을 준지의 구조적인 럭셔리 패션에 접목해 새로운 시각적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준지 x 알파인스타즈 RSRV 캡슐 컬렉션은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국내 주요 백화점 일부 준지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공식 온라인 플랫폼 SSF Shop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