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스트 700 '웨이브 러너' 상세 사진
이쁘다 vs 흉물이다.
지난 2월, 칸예 웨스트의 이지 시즌 5 컬렉션에서 등장한 이지 부스트 700. 8월에는 기습 예약판매로 많은 애호가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예약판매 제품이 하나둘씩 배송되고 있는 지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이지 부스트 700 ‘웨이브 러너’의 상세 착용 사진을 공개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단연 두꺼운 중창. 하얀색 부스트 쿠션에 검은색과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다. 갑피는 메쉬, 가죽 그리고 스웨이드 소재로 구성되었다. ‘혼합’이 적용된 것은 소재뿐만 아니다. 신발을 감싼 회색, 검은색, 초록색, 파란색, 밝은 라임색 등. 다양한 색상의 조합이 생소하면서도 조화롭다. 마지막으로 뒤꿈치에 3M 스카치라이트 반사 소재를 더해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이쁘다”, “흉물이다” 등의 상반되는 여론이지만, 추가 발매가 없는 한 부르는 게 값이지 않을까.
여담으로, 크리스 반 아쉐가 디올 옴므의 러너 운동화를 공개했다. 두툼한 실루엣과 복고풍 색조합이 이지 부스트 700과 흡사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