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선물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
가톨릭 신도를 통치하는 교황이 무슨 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슈퍼카와 함께 포착됐다. 그것도 람보르기니와. ‘전 세계 가톨릭 신도를 통치하는 교황이 무슨 일로?’라는 의문이 든다면 이 뉴스를 주목하자. 람보르기니가 바티칸의 상징인 흰색과 노란색을 적용한 ‘교황 에디션’ 우라칸 한정판을 제작했다. 오직 교황만을 위해 제작한 모델은 그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람보르기니의 마음이자 선물이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흰색 우라칸을 전달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차를 자가용으로 활용하는 대신 소더비를 통해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자선 사업에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일에 사용될 자동차에 축복을 내린 후 사인했다. 타 우라칸 모델의 가격은 약 2억 6000만 원. 교황 에디션 우라칸의 예상 경매가는 약 11억 원이다.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이라크 난민과 아프리카 선교 사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