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회색을 고집하는 이유 네 가지
에디터는 ‘보석’ 모델을 1위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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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맥스 데이는 지났지만 나이키의 신상품 공세는 끝나지 않았다. 나이키가 오늘 네 가지의 도시 팔레트 신발을 새로 공개했다. 2월 첫 공개 이후 화려한 모습만 선보이던 줌 보나파이드를 좀 더 차분한 색상으로 재구성했고, 조던 1과 에어 포스 1 역시 각각 회색 계열의 스웨이드와 가죽 소재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그니처 신발이 그의 은퇴 이후 처음으로 발매된다.
조던 1 ‘울프 그레이’
오늘 공개된 조던 1 ‘로얄블루’ 레트로를 잇는 또 하나의 조던 1 소식이다. 회색 스웨이드로 겉창을 구성했고 중창 역시 같은 색으로 통일했다. 신발 끈과 나일론 소재의 혀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 ‘울프 그레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색감과 소재다. 조던 1 ‘울프 그레이’는 4월 20일부터 약 16만 원에 판매된다.
나이키 줌 보나파이드 ‘쿨 그레이’
처음에는 우주인이 신을법한 하얀색으로 시작했고, 최근에는 온갖 색이 뒤섞인 화려한 색감을 자랑했다. 이번에는 좀 더 차분한 ‘쿨 그레이’, 회색이다. 이번 모델 역시 편안한 플라이니트 소재로 신발을 구성했다. 신발 끈이 없는 슬립온 실루엣이지만, 후면에 지퍼가 있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 간결한 디자인 속 발목 부분의 스우시 로고가 더욱더 눈에 띈다. 정확한 발매일은 곧 공개.
나이키 에어 포스 1 ‘보석’
따뜻한 봄을 맞아 나이키가 공개한 에어 포스 1 ‘보석’ 시리즈. 에어 포스 로우와 미드로 제품군을 꾸렸고 추억의 ‘볼록이’ 스우시를 선보인다. 보석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잔잔한 상아색, 진줏빛 분홍색, 카고 카키색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나이키 에어 포스 ‘보석’ 시리즈 역시 정확한 발매일은 미정이다.
나이키 코비 A.D. ‘뼈’
‘블랙 맘바’의 은퇴 이후 처음으로 돌아온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그니처 신발. 깔끔한 ‘뼈’ 회색으로 출시된다. 심플한 색감의 겉창이 하얀색 스우시, 복고품 검고무 밑창과 함께 올드스쿨 나이키 신발의 분위기를 풍긴다. 나이키 코비 A.D. ‘뼈’는 4월 1일 나이키에서 약 18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