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인터뷰 - 지금 GAEKO의 고민

두 번째 솔로 싱글 ‘코끼리’.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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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읽힌다. 듣는 이의 경험과 인식의 세계, 딱 그 이해의 폭만큼. 다이나믹 듀오의 1, 2집은 MP3가 여전히 신문물이었고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는 힙합식 ‘마이웨이’가 아직은 신선했던 시간에 흘렀다. 교복을 입은 내게 곧 다가올 서른을 걱정하는 다 커버린 원숭이들의 슬픈 자기소개서는 살갗에 닿지 않는 얘기였다.

몇 년 뒤 그 노래를 다시 들을 때는 달랐다. 그들처럼 ‘억지로 26번째 미역국’을 삼키고 나서야 비로소 노래의 의미를 온전히 맞아들일 세계를 갖춘 거였다. 두 남자는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내 얘기’를 함께 고심하거나 미리 했던 고민을 넘겨줄 것이다. 그런 다듀의 개코가 두 번째 솔로 싱글 <코끼리>를 발매했다.

그는 더 이상 넓어지는 이마를 고민하거나 취기 어린 새벽 누군가 깨어있을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코끼리 스텝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의 걸음을 걸을 뿐이다. 그러니 언젠가 내 몫이 될지도 모를 요즘 개코의 고민이 궁금할 수밖에.

<1장> 개코의 패션, 개일리룩

“하나 관심을 가지면 좀 오랫동안 가요. 여러 군데 보다는 몇 가지에 심취하는 타입이에요.”

개일리룩(개코+데일리룩)이라는 말도 있어요. 한 스타일에 꽂히면 계속 그것만 입는다고요. 아메바 직원들은 ‘개코 오빠 패션처럼’이라는 말을 무슨 숙어마냥 쓰는 것 같던데.

제가 성격이 제 체형에 잘 맞는 스타일 조합 하나가 딱 완성이 되면 다 찢어질 때까지 입어요. 자주 입다 보니까 회사 식구들이 개일리룩이라고 놀려요. 조금씩 변화를 주는데 얘네들이 체감을 못 하네.

오늘 스타일이 좀 빈티지 한데요?

빈티지를 의도한 건 아니고. 너무 많이 입어서 ‘에이징’이 된다고 하죠. 사골처럼 너무 많이 끓여서!

그런데 이거 엄청난 애정 아닌가요. ‘남들이 뭐라던 간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거 할 거야’ 라는 태도의 단적인 발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좀 그런 사람인가 봐요. 뭐하나 관심을 가지면 좀 오랫동안 가요. 여러 군데 보다는 몇 가지에 심취하는 타입이에요. 음악은 취향이 직업이 된 거고. 자동차 같은 관심사가 몇 개 있어요. 엄청 많지는 않고.

하나에 꽂히는 ‘개일리룩’이 가치관과도 연관될까요?

인간관계부터 음악을 만드는 성향도 좀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음악도 취향으로 시작해서 취미가 되고 직업이 된 건데 그걸 지금 17년 가까이 한 거잖아요. 아직도 재미를 느끼고 있고. 좀 꾸준히 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뭘 하나 하면.

그래도 사람은 뭐든 질리게 마련인데.

예전에 게임에 너무 심취해서 2집이 못 나올 뻔한 적이 있어요. 최자랑 같이 시작했는데 최자는 빠짝하고 빠지고 어느 순간 저만 혼자 남아서 꾸준히 하루에 한두 시간씩 하고 있더라고요. ‘아, 이게 좀 다른 점이구나, 이런 게 내 성격이구나.’ 싶었어요. ‘아 질려서 못 하겠어’가 아니고.

다이나믹 듀요 개코 코끼리 인터뷰 2017 dynamic duo elephant gaeko interview

<2장> 개코의 고민

“사람은 변하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호르몬도 변하고 세상을 보는 방법도 바뀌어요.”

전 교복 입고 담 넘던 시절에 다이나믹 듀오 1, 2집을 들은 세대예요. 그땐 막연히 20대의 고민이란 저런 거구나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당시 다듀가 ‘미리 했던’ 고민을 이어받아서 하는 느낌이에요. 능구렁이 같은 남자의 속내나 일상적인 남자들의 세계도 다듀 노래를 통해 배웠을걸요?

그럼! 남자의 세계를 알려면 우리의 음악을 들으면 좋은 교과서지(웃음).

그래서 돌이켜보면 그땐 주로 어떤 고민을 했나요?

20대 때는 불? 불처럼 음악 활동에 집중했어요. 선택한 길에서 최고가 되고 싶고 잘하고 싶고 성취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거든요. 자기를 구석에 몰고 학대할 정도로 정신없이 살았어요. 그때는 이것도 저것도 다 잘하고 싶어서 뭐든 흡수하려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를 비우고 심플하게 만드는 게 답일 수도 있는데.

지금은 여유와 노련미가 생겼잖아요. 근데 ‘죽을 둥 살 둥’ 안 해도 최고인 개코의 모습이 시원섭섭하다는 팬들도 있어요.

지금도 대충하진 않아요. 성격상 그게 안 되기도 하고. 불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저희가 어렸을 때 냈던 음악들은 방향도 확실했어요. 언어도 직설적이니까 ‘이거다’ ‘이 길이 맞다’고 하는 어조 때문에 듣는 사람이 열광했을 수도 있죠. 대다수 사람이 선택 장애가 있잖아요. 근데 ‘이 사람들은 무슨 자신감이 있어서 이렇게 확고하지? 뭔데 이렇게 자신감 있지?’에 대한 일종의 대리만족 아닐까요.

에너지가 많이 바뀌었어요. 높낮이라기보다 방향이나 색이. 어쩌면 받아들이는 쪽 에너지가 바뀐 건가?

사람은 변하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호르몬도 변하고 생각이나 세상을 보는 방법도 바뀌는걸요. 물론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죠. 어떤 사람은 CB 매스로 돌아가라고 하고(웃음). 어떻게 돌아가. 스무 살 때 만든 음악인데. 돌아갈 수 없어요.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음악을 하려고 해요.

다이나믹 듀요 개코 코끼리 인터뷰 2017 dynamic duo elephant gaeko interview

‘미리’ 고민하는 뮤지션으로서 10년 후에 이 노래를 들을 사람들에게 ‘너희도 이런 고민 하게 될걸?’ 예언하자면.

그런 고민은 다듀 최근 앨범 중 ‘도돌이표’ 같은 노래를 들으면 좀 알게 되실 거예요. 근데 저희는 운이 좋게 또 부족하지 않게 음악을 하고 있고, 나름 성공도 했기 때문에 예전처럼 ‘배고파’ 이럴 수는 없어요.

그런 게 오히려 모순이죠.

그래서 많이 충돌했어요. 진짜 코어한 우리를 좋아했던 팬들은 치기 어린, 치열하고 공격적인 감성들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다른 고민이 많거든요. 최자랑도 ‘우리가 그때 그런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결국은 그건 것 같더라고요. 우리가 지금 고민하는 걸 얘기해야겠다. 나중에 누가 듣더라도 자기 이야기처럼 느껴질 텐데. 연기를 할 수는 없다. 좀 더 솔직한 얘기를 하자.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런 기록들이 정말 10년 후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주변 친구들로부터 옆에서 보고 듣고 느낀걸 함께 고민하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현실적인 고민이 진짜로 본인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기다렸다 가’를 듣고 더 그렇게 느꼈어요.

다듀 때는 우리 얘기도 많이 했지만, 친구들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거나 허구의 이야기도 만들어 냈었어요. 반면 그 곡은 진짜 저희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과거에도 그랬지만 저희가 느끼는 감정들, 속 얘기를 털어놨죠. 현실적인 고민은 예전에도 많이 했는데 사실. 요즘은 그게 좀 구체화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개코의 고민은?

음. 제가 되게 이상주의자인 줄 알았는데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사람이라는 것도 많이 알게 됐어요. 예전에는 그런 부분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죠. ‘나는 음악 하는 사람인데 이러면 안 되지 않나?’ 싶었는데. 그것도 저를 속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그걸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스스로 최면을 걸고 저를 연기하다가 어느 순간 깨지는 순간들이 몇 번 있었어요.

내가 몰랐던 나와의 타협인가? 깨뜨리고 나니 뭐가 남던가요?

이제는 선택하고 집중하는 법을 알아요. 예전에는 선택하는 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내가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견뎌내야 했고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서 뼈만 남은 느낌도 느껴봤고. 지금은 좀 에너지를 정리하고 분리하려는 하려는 움직임들이 생겼어요. 음악적으로도 내려놓는 부분이 많아요. 모든 걸 혼자서 잘하려면 하루에 내 인생을 즙을 짜야 하는 걸 아니까 못하는 건 확실히 포기해요. 그래서 ‘이런 건 잘하는 사람들이랑 협력해서 나눠 갖고 난 내가 잘할 수 있는 거에 좀 집중하자’ 그런 고민을 많이 하죠. 오히려 현실적으로 저를 보게 됐어요.

집중과 완급조절을 배웠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밸런스 같은 거죠.

다이나믹 듀요 개코 코끼리 인터뷰 2017 dynamic duo elephant gaeko interview

<3장> 개코와 올드카

“관리를 못 해서 녹슬고 낡으면 똥차예요. 하지만 잘 복원을 해서 아껴주면서 타면 예쁜 올드카가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내는 건 차?

차요? 차는 기술과 미와 아름다움, 디자인, 모든 것의 집약체! 남자들이 빠질 수밖에 없는 장난감이죠.

와! 표정 변한 것 좀 보세요. 리듬이 얘기할 때도 저런 표정이에요?

(일동) 달라요. 아빠의 표정과 너무 달라요. 아빠 미소보다는 흥분하는 표정?

(개코) 아! 할 얘기가 많죠.

클래식카 마니아로 유명해요. BMW 325i 카브리올레 아직 타시나요.

모으는 건 안 되는 거로 와이프와 합의 봤어요. 저는 제이 레노가 아니기 때문에. 올드카는 딱 한대.

멋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똥차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어요.

그렇진 않죠. 디자인 자체가 너무 특별해서. 사실 저게 관리 못 하고 녹슬고 낡아 버리면 똥차가 맞아요. 요즘 차도 충분히 똥차로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잘 복원을 해서 아껴주면서 타면 예쁜 올드카가 된다. 그런 거죠.

많은 것이 자동인 세상에서 굳이 수동으로 사는 이유는? 말이 클래식이지 수동식 와이퍼에 루프 개폐도 수동이에요. 엄청난 정성 없이는 못 타겠어요.

물론 성능은 요즘 차들보다 떨어지죠. 저는 그 시대의 심플하고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을 좋아해요. 각진 디자인과 밸런스! 디자이너를 먼저 찾아봤고 역사도 이해하면서 점점 더 빠지게 됐어요. 좀 더 잘 알면 애정이 생기잖아요. 클라우스 루떼의 인생도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5분간 BMW 디자이너의 인생극장이 이어졌다.)

주름 하나 인정하지 못해 보톡스 맞는 세상에 올드카라니 참 개코답네요. 세월을 거슬러 함께 나이 들어가는 거.

음악도 비슷해요. 옛날 음악은 과거에 만들어졌던 예술일 뿐 가치가 없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들어도 더 좋으면 더 가치 있는 음악으로 느껴질 때도 있고. 다른 예술도 똑같아요. 옛날 자동차도 하나의 예술작품이기 때문에.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그런 이야기들이 저한테는 되게 재미있게 다가오더라고요.

다듀 노래 들으면 나도 올드카 타는 기분이에요. 오래된 건데 왜 세련됐지?

자동차도 관리에 따라 올드카와 똥차가 백지 한 장 차인데, 다이나믹 듀오도 그렇다고 볼 수 있죠. 다듀라는 브랜드와 음악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멋있게 보느냐 오래되고 맛이 간 음악으로 느낄 거냐 갈리죠. 그 과정은 참 고돼요. 하지만 받아들이는 거고. 오랫동안 음악 하려면 해야죠. 해야 해요.

<4장> 개코와 코끼리 스텝

“너도 망설이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거 해”

이번에 새 싱글 <코끼리>가 나왔어요. ‘망설이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라고요?

뭔가 하나 결정할 때 장애가 너무 많더라고요.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이 되어있고. 내가 날 사는 건지 누가 결정해 주는 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순간이 있었어요. 너무 많은 자극과 남이 이야기하는 내 모습을 내가 흡수하고 있다 보니까 너무 아파요. 정말로. ‘이렇게 혼란스러울 때는 그냥 내 마음이 시키는 것들을 해야겠구나.’ 그런 걸 가사로 쓰다 보니 노래가 완성됐어요.

랩몬스터 피처링은 조금 의외였어요.

제가 본 랩몬스터는 열정도 엄청나고 무엇보다 힙합 자체를 너무 좋아해요. 가끔 신보 정보를 엄청 공유하는데, 얘기가 되게 잘 통할 정도로 음악 듣는 폭이 넓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까지 연결이 됐어요. 어떻게 보면 랩몬 차체가 논쟁이 될만한 캐릭터죠. 아이돌 그룹에서 랩을 한다는 모순도 있고.

‘코끼리’ 가사처럼 본인이 깨야 할 캐릭터도 있고요.

본인도 동기 부여가 있기도 한 것 같아요. 심지어 자기 벌스를 다섯 개나 만들어 왔어요. 수정이 아니라 새 거를. 감동적이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요. 본인 일이지만 본인 일이 아닐 수 있는 건데.

유치한 질문인데, 왜 하필 코끼리예요? 성큼성큼 걷는 건 공룡도 있고 기린도 있는데.

공룡은 이미 지나간 세대고.

어우, 클래식카는 어떻고?

아하하. 너무 지나가서 공룡은 이미 없는 거고, 코끼리는 아직 존재하고. 성큼성큼 걷는 코끼리 스텝은 순간적으로 나온 아이디어라서 다른 어감은 생각도 안 했어요. 대신 그 테마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더 고민했죠.

저만 진지하게 고민했네요.

근데 그게 바로 제가 원하는 반응이죠. 그런 고민을 많이 해주면 좋겠네요. 대중음악을 하는 입장에서는 욕을 하든 좋아하든 꼭 필요한 작용이니까요. ‘왜 코끼리야?’ 그런 걸 일차원적으로 많이 논쟁하고 이야기하고 시끌시끌하게 이 음악을 씹어먹고 뜯어 발겨 주세요.

<5장> 개코의 Next Step

“걔가 아그리파를 표현하는 방법이 유일하게 다른 애였는데 모두가 조롱하는 바람에 미술 하려는 의지를 꺾였을 수도 있잖아요.”

코끼리 스텝도 그렇고 ‘막잔만 하고 갈게’ ‘오빠 나 화장 지웠어’ ‘자니?’ 같은 일상의 문장들로 노랫말을 쓰잖아요. 요즘 꽂힌 센텐스가 있어요?

이거 누가 쓰는 거 아냐?

지금 공개해야 자기 것 되는 거예요.

되게 많지. 이런 것들 항상 메모해놓는데. 하나 풀까? 다음 노래가 있긴 있어요.

하나 푸시죠?

아그리파라는 곡을 구상 중이에요. 입시 미술 할 때 아그리파 석고상을 엄청나게 그렸거든요. 수십 수백 명의 학생들이 입시조차 외워서 그리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특별한 경험을 했던 건, 여름방학 때 갑자기 어떤 여자애가 왔어요. 고3 때 아그리파를 처음 그려보는 애였는데 어쩔 줄 몰랐다가 선을 라면 줄기처럼 그리는 거예요. 석고 뎃셍은 보통 직선인데. 평가하는 시간에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그걸 보고 웃었어요. 다음날 그 애는 그만뒀죠. 그런 회상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걔가 아그리파를 표현하는 방법이 유일하게 다른 애였는데’. 모두가 조롱하는 바람에 미술 하려는 의지를 꺾였을 수도 있잖아요. 되게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아그리파라는 노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건 내 테마니까 아무도 건드리지 말라고 얘기해주세요 꼭. 개코의 다음 싱글은 아그리파가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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