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불론 x 카파 캡슐 선주문 정보 & 인터뷰
비단뱀 대신 오미니 로고.
패션계의 ’카파 사랑’은 계속된다. 과감한 무늬를 주 무기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스트릿웨어 디자이너 마르셀로 불론이 카파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발매한다. 이 라인은 개인 브랜드인 ‘마르셀로 불론 카운티 오브 밀란’의 2017 봄, 여름 컬렉션을 통해 이미 살짝 공개된 바 있다. 카파를 재해석한 그의 방식은 ’스포티즘’이 강세를 보인 이번 시즌 트렌드를 정확히 명중했다. 카운티 오브 밀란과 카파의 상표를 결합한 로고를 트랙슈트의 사이드 라인으로 가미했으며, 빨간색, 검은색, 국방색 등의 선명하고 원색적인 색상을 적용했다. 제품군은 티셔츠, 트랙 팬츠 그리고 스웨트셔츠 등이다. 여기서 선주문하고 아래 불론과의 짧은 인터뷰도 읽어보길.
왜 ‘카파’인가?
특별한 이유는 없다. 협업 제안을 받을 때 ‘꼭 해야겠다’라고 판단했다.
이 컬렉션에서 가장 좋아하는 제품은?
검은색의 트랙슈트. 개인적으로 검정을 좋아한다. 사실 이 컬렉션 자체에 애정이 가는데, 브랜드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재미있게 변형을 가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하이 패션과 운동복의 결합이 단순한 유행이라고 생각하는가?
확신할 수 없지만, 오늘날 패션과 스포츠웨어는 같은 목소리를 낸다고 생각한다. 혹은 패션이 스포츠웨어의 목소리를 빌렸거나. 어찌 됐든 이 둘의 결합이 한 철 머무를 ‘유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카파와 다시 한번 만날 가능성은?
이번보다 더 폭넓고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런웨이 위에서 만날 수 있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