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콘서트에 가면 이지를 얻을 수 있다고?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아디다스의 크림색 이지 부스트 350 V2는 단연 세계에서 가장 탐나는 신발 중 하나다. 게다가 세계적인 인기 아티스트가 착용했다면? 그 수요는 상상조차 힘들 정도. 최근 이 신발의 몸값이 한 번 더 솟구치는 사건이 있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퍼포즈 투어 공연 중 자신의 이지 운동화를 관중에게 던져줬다. 두 명의 관객이 한 짝씩 이지의 새 주인이 되었다. 그 가치를 재빠르게 계산한 한 팬은 즉시 그 신발을 eBay에 내놓았다. 다른 한 짝을 가져간 팬은 기념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비버의 오른쪽 신발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5천 유로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왼쪽 신발은? @theleftyeezy라는 독립 계정을 개설해 5천 유로 대신 6천만 팔로워를 갖게 됐다. 저스틴 비버 콘서트가 이러다가 이지에 혈안이 된 스니커 헤드들의 신흥 이지 입수처가 되는 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