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에이프가 모델로 나선 브라만의 첫 룩북
한국 스트릿 패션계의 루키 예고?
바야흐로 지금은 스트릿 브랜드의 홍수. 필요 이상의 과대평가를 받는 브랜드도 있지만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브랜드도 허다하다. 하지만 모래알 속에서도 진주는 빛나는 법. 이제 갓 태동을 알린 브라만은 이름을 기억해 볼 만한 루키다. 2017 가을, 겨울 컬렉션으로 첫 시즌을 맞이하며 스트릿 패션 전선에 뛰어들었다. 코발트블루와 네이비를 보기 좋게 섞어놓은 봄버 재킷의 광택부터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후디와 데님재킷 등. 무심한 듯 멋스러운 제품들을 야심 차게 내놓았다.
브랜드의 이런 감성을 전달하는 데는 키스 에이프가 한몫했다. 그가 활동하는 LA를 배경으로 촬영한 룩북을 위에서 감상하자. 브라만은 키스 에이프의 후광을 입고, 키스 에이프는 브라만의 옷빨을 받았다. 한국 스트릿 패션계의 신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판단은 당신의 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