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가 전개하는 새로운 협업 두 가지

무려 열 종의 신발 제품군을 제작한 나이키와의 작업부터 루이비통 협업 루머, 챔피온 컬래버레이션까지. 버질 아블로의 질주는 멈출 줄 모른다. 개인적으로 혹은 설립자로서 전개하는 브랜드 오프 화이트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 접촉을 이어가는 그가 또 다른 협업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여성의 로망이라 일컫는 슈즈 브랜드 지미 추와 고품질 여행 가방을 선보이는 리모와다.

디자이너 지미 추의 품에서 JAB 홀딩으로, 현재는 마이클 코어스에서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지미 추. 이들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영상을 통해 공동 작업을 공개했다. ‘2개의 브랜드, 1개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설명을 첨부한 영상은 신발 제작 과정의 일부를 보여준다. 지미 추가 예고한 발표일은 9월 28일 목요일 파리 패션위크에서의 오프 화이트 쇼. ‘꿈의 구두’라 표현하는 지미 추의 우아한 세계관과 버질 아블로의 디자인 철학이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 기대가 앞선다.

두 번째 소식은 독일 명품 여행 가방 브랜드 리모와와의 협업이다. 이 역시 파트너 측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공개되었다. 리모와의 공동 CEO 알렉산더 아르노가 ‘PERSONAL’과 ‘BELONGINGS’라는 문구가 새겨진 검은색의 토파즈 캐리어 모델을 유출한 것. 대문자와 큰따옴표. 버질 아블로의 팬이라면 익숙할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발매일은 미정. 이른 시일 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미 추와 리모와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 예고편은 아래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