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호화를 보여주는 랄프 로렌의 개인 자동차 컬렉션
2017 가을 컬렉션의 영감이 된 클래식 카.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을 선사하는 브랜드, 랄프 로렌. 런웨이-투-리테일 방식을 취하는 이들의 2017 가을 컬렉션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그런데 게스트를 초대한 장소가 다소 독특하다. 호화와 세련미의 끝을 보여주는 곳도, 브루클린의 숨겨진 명소도 아닌 랄프 로렌이 소유한 개인 창고. 목적은 명확했다. 자신이 모은 자동차 컬렉션을 쇼의 배경으로 삼아 영원불멸의 고전과 유다른 취향을 더욱 확고하게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내 자동차들은 언제나 영감의 대상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나의 자동차 컬렉션의 아름다움과 밀접하게 연관되었죠. 하이 테크 소재의 가죽과 영롱한 빛을 발하는 실크는 세련됨, 타고난 관능, 힘 있는 실루엣을 보여줍니다.” 랄프 로렌이 의도한 바다.
랄프 로렌의 자동차 컬렉션은 박물관이라 표현해도 무색할 만큼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가장 희귀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카가 한자리에 모였으니까. 오라는 강렬했고, 관객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감상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온달까. 긴 시간 동안 진정한 타임리스의 의미를 전달한 랄프 로렌다운 모음이었다. 쇼에 등장한 그의 컬렉션은 아래의 리스트로 만나보고, 컬렉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자.
메르세데스 벤츠 ‘카운트 트로씨’ SSK, 1930
부가티 57 SC 갱로프 드롭 헤드 쿠페, 1937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 1958
페라리 250 GT SWB 베를리네타 스카글리에티, 1960
애스턴 마틴 DB5 볼란테, 1965
페라리 275 GTB4 NART 스파이더,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