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함이편한Girl 문가비, 초유, 임수미 인터뷰
팔콘과 함께한 그녀들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순간들.
지금 한국, 서울에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 크리에이터 6인을 만났다. 타투이스트 깃비, 뮤지션 수민, 비트메이커 라이언클래드에 이어 모델 문가비, 만다라 아티스트 초유,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수미까지. 팔콘과 함께한 그녀들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순간들을 지금 확인해보자.
내가 생각하는 자신감이란?
문가비: 나다운 것. 자신감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나다움’을 말한다. 내가 가장 나다울 때 어떤 것도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초유: 내 자신에 대한 믿음. 아무도 날 믿어주지 않을지라도 나 스스로를 믿어야 자연스럽게 외적 내적으로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임수미: 책임감과 양심 그리고 입장과 관점을 바꿔서 생각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문가비: Unique. 예쁘다 귀엽다 이런 단어들로 표현하기에 나는 너무 특이하다. 정상 범위에서 조금 벗어난. 흐릿하지 않고 확실한 내 캐릭터가 좋다.
초유: 발랄 ?
임수미: 힘. 실제로 힘(power)이 좋기도 하고 힘(energy)을 나게 하는 것도 자신 있다. 내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열정이 활활 타오른다. 은퇴하려 마음먹은 아저씨들의 잔잔한 마음에 불을 지핀 적 도 많다.
내가 가장 당당해지는 순간은?
문가비: 잠에서 깼을 때. 잠들기 전 꼭 일기를 쓴다. 땡스 노트처럼 감사한 일 이루고 싶은 일 등을 적어놓는데 그리고 잠에 들면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내가 쓴 글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 시작될 하루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온다. 그리고 이유 모를 자신감? 당당함이 나를 가득 채운다.
초유: 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물에서 하는 모든 것에 자신 있다. 그래서 물 속에 있을 때 가장 나답고 당당해진다. 너무 수영 선수 같은 대답인가?
임수미: 문제가 발생하는 순간 가장 당당해진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끝없이 질문을 던지거나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는…… 어찌 보면 누구라도 피하고 싶은 순간일거다. 그 순간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있기 때문일까? 난 그 모든 과정을 즐기는 편이다. 잘 해결할 수 있는 자신도 있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문가비: 현재를 100% 즐기며 살고 있지만 내일의 나,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스스로에게 자극을 받는다.
초유: 가족. 같은 핏줄이어야만 가족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친구들도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주니까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아서라도 열심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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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신감을 업 시켜주는 주문은?
문가비: “이 세상에 문가비는 딱 나 한명 뿐”
초유: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고민이 있거나, 힘이 들 때 엄마가 이 노래를 불러줬다. “HAKUNA MATATA”
임수미: 꼼꼼하지도 않으면서 완벽을 추구하는 피곤한 성격이다. 스스로에게 화가 나 날뛰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땐 속으로 “(천천히 하나씩) 하면 된다”라고 되뇐다.
나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노력하는 세가지는 무엇인가.
문가비: 잘 먹고, 크게 웃고 , 많이 움직이는 것.
매일 운동하는 게 지칠 때. 어디에서 자극을 받는가?
문가비: 거울 속 내 모습이 가장 큰 자극제다. 운동 전 후로 전신거울을 보며 매일매일 달라진 내 몸을 관찰한다. 몸은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하는 만큼 나타난다. 계속해서 달라지는 몸을 보면 운동이 더 재미있어진다.
만다라를 그리고 만다라를 활용한 타투 작업도 했다. 만다라만의 매력은?
초유: 규칙적인 듯 아닌 듯 반복되는 기하학적 패턴을 자세히 드려다 보고 있으면 순환과 내적 균형, 평화, 순환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예쁘지 않나?
만다라는 특성상 같은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어떻게 집중력을 유지하는지?
초유: 집중이 되지 않을 땐 굳이 억지로 그리지 않는다. 잠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한 템포 쉬었다 다시 그림을 본다. 그럼 내가 그렸던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새롭기도 하고 부족한 점도 잘 보여 다시 집중할 수 있다.
설치미술 아티스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어느 쪽에 가까운가?
임수미: 내가 만들어 내는 공간을 활용할 누군가를 위해 설치도 하고 공간도 구성하고 가구도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타이틀 만으로는 내가 하는 일을 규정 짓기 힘들 것 같다. 조금 모호하지만 포괄적인 의미로 스스로를 ‘아티스트’라 소개하고 싶다.
무언가 만들어내는 것에서 오는 가장 큰 즐거움은?
임수미: 내가 만들어낸 무언가로 인해, 제3의 창조가 일어났을 때. 나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다니.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문가비, 초유, 임수미가 착용한 2019 봄, 여름 팔콘 스니커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팔콘 캠페인 모델 블랙핑크 제니, 리사 그리고 하입비스트 화보의 주인공이 된 타투이스트 깃비, 뮤지션 수민, 비트메이커 라이언클래드 인터뷰도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