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플레이스테이션 및 엑스박스와의 협업 스니커 출시
그리고 푸마 x 소닉.
스포츠 브랜드와 게임 회사간의 협업 스니커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나이키는 게임 컨퍼런스 E3를 통해 소니와 함께 에어 포스 1 ‘플레이스테이션‘과 에어 조던 1 ‘엑스박스‘를 각각 공개했다. 한편, 푸마는 세가와 손을 잡고 캐릭터 ‘소닉‘을 기념한 스니커 컬렉션을 출시했다. 게임 회사와의 협업이라고 해서 형형색색의 유치한 디자인을 떠올리면 안된다. 열거한 게임 협업 스니커 컬렉션의 상세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나이키 x 소니 ‘에어 포스 1 플레이스테이션 18 QS’
간단하다. 플레이스테이션 4의 외관이 대번 떠오르는 검정색 가죽 갑피 위에 푸른색 젤리 스우시로 전원을 켜면 들어오는 불빛을 형상화했다. 뒷꿈치 부분과 바닥에 플레이스테이션 조이스틱 버튼의 상징적인 도형 세모, 네모, 동그라미, 엑스 표시를 각각 그려넣었다. 나이키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협업 스니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브랜드는 지난 2006년 다른 디자인의 에어 포스 1을, 올해 2월에는 PG2를 함께 만들었다.
조던 브랜드 x 마이크로소프트 ‘에어 조던 1 엑스박스’
엑스박스의 상징은 전원의 녹색 그리고 끈과 깔창에 작게 숨겨져 있는 이름, 로고뿐이다. 얼핏 봐서는 엑스박스와의 협업이라는 걸 알아채기 힘들다. 조던 브랜드 x 마이크로소프트 ‘에어 조던 1 엑스박스’는 E3의 엑스박스 부스 직원들을 통해 처음 선보였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상세 이미지를 공개했다.
푸마 x 세가 RS-0 ‘소닉 더 헤지혹’
세가의 간판 캐릭터 소닉이 푸마와 함께 돌아왔다. 푸마의 RS-0를 바탕으로 개조된 두 가지 모델 중 파란색은 소닉을, 빨간색은 <소닉 더 헤지혹>의 빌런 에그맨 박사를 본따 만들었다. 중창과 갑피 사이의 격자와 줄무늬는 게임 속 16 비트 그래픽 바닥의 디자인을 차용했으며, 게임 속 소닉이 주구장창 챙기는 금반지와 빨간 신발 등 스니커 세부 곳곳을 모두 게임의 요소로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