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첫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에스프레소의 종주국에 도전장을?
스타벅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첫 매장을 연다. 시애틀,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픈하는 리저브 로스터리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는 에스프레소 문화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 진출하는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하이 리저브 로스터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 화덕을 갖춘 프린치 베이커리(Princi Bakery)와 굿즈 등 커피에 관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채웠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 오픈을 기념하는 한정 메뉴도 출시한다. 에스프레소와 모카를 혼합한 레시피에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 음료 ‘코르두시오(Cordusio)’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가 위치할 코르두시오 광장(Piazza Cordusio)의 이름을 땄다. 특별 메뉴는 9월 6일부터 미국, 멕시코, 페루 그리고 다른 유럽 시장에 한정 판매한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 개점은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진출의 첫걸음에 불과하다. 스타벅스는 이탈리아 라이선스 파트너 페르카시(Percassi)와 함께 올해 말 매장을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