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선 안될 제임스 진의 초레어 스컬프처 ‘슬링샷’ 구매 좌표
전 세계 단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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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다시 없을 한정판 중의 한정판, 제임스 진의 스컬프처 ‘슬링샷’ 발매가 임박했다. 제임스 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방트 아르테(Avant Arte)’를 통해 선보일 스컬프처를 공개, 작품에 대한 부가 설명과 단 25점만 제작됐다는 점을 알렸다. 해당 스컬프처는 청동과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약 17cm 정도다. 금으로 감싼 눈을 새총으로 날리는 어린 소년의 모습을 묘사했는데, 이는 영화 감독인 루이스 브뉘엘과 살바도르 달리의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와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됐다.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에는 면도칼을 든 한 남자가 여성의 한쪽 눈을 도려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나의 경우에는 이러한 행위 대신 그림을 그리며 그 안에서 아픈 상처를 남기죠. 새총을 휘두르는 이 소년은 조약돌 대신 자신의 눈을 발사체로 사용합니다. 형태를 표면적으로 보면, 다윗과 골리앗,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을 떠올릴 수 있지만, 이는 자기희생과 손상을 필요로 하는, 나의 창조적 투쟁에 대한 우회적인 표현입니다.”
제임스 진이 선보이는 작품 ‘슬링샷’은 한국 시각으로 5월 22일 자정부터 아방트 아르테 사이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듯, 수량은 단 25개. 각 제품에는 고유 번호와 서명이 새겨져 있다. 가격은 $4937.97, 한화로 약 588만 8000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