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쿠키영상은 두 편, 충격적인 반전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2일인 오늘 막 베일을 벗었다. 마블 ‘인피니티 사가’ 3000시간을 채우기 위한 129분의 러닝 타임과 함께 사람들의 관심은 영화가 끝나고 등장하는 쿠키영상에 쏠리는 중이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서막을 알린 아이언맨과 닉 퓨리, 새 빌런 타노스의 등장 등 모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쿠키영상엔 다음 시리즈를 예고하는 아주 중요한 상징 등이 담겼다. 특별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와 새 MCU의 세계를 잇는 아교 역할의 영화로 쿠키영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MCU는 앞으로 어떻게 재정비될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두 편의 쿠키영상 내용을 아래에 정리했다.

*아래의 내용에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쿠키영상 #1

영상은 본편의 마지막 장면인, 뉴욕 빌딩 사이를 거미줄로 활보하는 피터 파커와 MJ의 장면에서 이어진다. MJ는 그만 내려달라고 말하고, 피터 파커는 맨하탄 광장에 MJ를 내려준다. 이윽고 광장의 전광판에는 뉴스 속보가 전해진다. 뉴스를 진행하는 존 조나 제임슨(<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J.K. 시몬스가 연기한 뉴스 편집장 역)는 “미스테리오의 죽음과 런던 테러의 배후에는 모두 스파이더맨이 연관돼 있으며, 그가 진짜 악당”이라고 전한다. 이윽고 그는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라며 정체를 폭로한다. 영상은 충격에 빠진 피터 파커와 MJ를 비추며 끝난다.

 

쿠키영상 #2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자동차 속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이 운전을 하며 방금 벌어진 사건에 대해 누군가에게 보고한다. 갑자기 그들의 얼굴이 변하기 시작하며, 그들의 정체가 <캡틴 마블>의 스크럴 가족인 탈로스와 그의 아내 소렌인 것으로 드러난다. 한편 진짜 닉 퓨리는 스컬 우주선을 타고 가상의 휴가를 즐기면서 그 사건들의 정보를 수집한다. 이윽고 닉 퓨리는 다시 일을 시작할 때라고 말하며 영상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