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리복의 벡터 로고와 인터벌96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 등장했던.

90년대는 현대 스트리트 문화와 패션 역사의 원동력이다. 당시는 스트리트 문화가 큰 인기를 거친 시기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웨어가 단순한 기능성 의류에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진화하던 때였다.
20년이 지난 지금, 스트리트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은, 90년대 선보였던 자신들의 유산을 재해석하고 있다. 과감한 정신과 짙은 개성. 90년대 정신을 계승하는 키워드는 Z세대를 신선하게 자극하고, 트렌드로 자리매김하여 시대를 상징하는 흐름이 되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초 진행되었던 상하이 패션 위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많은 쇼 중에서도 90년대 클래식 스니커 모델, 리복 인터벌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리복 인터벌을 논할 때에는, 1996년 애틀란타 하계 올림픽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기억에 남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당시 스포츠 브랜드들 중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던 리복은 ‘아주 특별한 것’을 선보이기로 결심하며 올림픽 스폰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앞서 언급했듯, 올림픽의 100주년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모든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했을 정도로 치열한 싸움이었다. 리복은 결국 경쟁에서 승리하였고, 미국을 포함한 7 곳의 올림픽 회원국 선수들과 자원 봉사자들의 스폰서가 되었다. 리복 인터벌은 그 당시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과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터벌 MC, 인터벌 97, 인터벌 98, 등의 다양한 산하 모델들을 선보였다.
2019년 인터벌은 현대에 걸맞은 디자인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들로 다시 돌아왔다. 단, 본연의 클래식은 유지한 채 말이다.
뉴 인터벌은 확대된 리복 벡터 로고가 스니커의 양옆과 중앙에 배치되어 인상적인 실루엣을 유지한다.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러닝화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통기성을 위한 메쉬 소재와 하이브 쿠셔닝 테크놀로지 아웃솔을 두루 갖춘 것 처럼 말이다. 또한 리복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DMX 미드솔과 러닝 시 자세를 잡아줄 수 있도록 설계된 인솔 그리고 더욱 편안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실루엣 등, 러너를 위한 스펙들이 인터벌을 더욱 완벽하게 완성했다.
리복은 애틀란타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을 상징하기 위하여, 화이트/ 레드/ 블루 컬러로 인터벌 96 러닝화를 발매했었다. 이번에는 오리지널 컬러를 포함하여 두 가지 컬러를 추가한 화이트/ 그린/ 네이비 컬러와 스포티한 매력을 배가하는 화이트/ 블루/ 그레이 컬러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림픽의 궁극적인 목적은 더 높고, 빠르며, 강한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과 끈질김은 리복 인터벌의 지론인 ‘GO BOLD’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멈추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강한 개성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현대 젊은이들의 삶과 미래에 대한 열망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7월 19일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이 개회식을 진행한 날이다. 요점은 23년이 지난 같은 날, 리복이 당시의 전설을 유지하기 위하여 재발매를 진행한 것이다. 세 가지 컬러의 리복 인터벌 96의 발매 정보는 7월 19일 금요일, 리복 소셜 미디어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니 주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