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로울리의 생애를 담은, 반스 'This is Off The Wall' 캠페인
이것이 반스의 ‘오프 더 월’이다.
영국의 전설적인 스케이트보더, 제프 로울리의 생애를 조명하는 반스의 캠페인 ‘This is Off The Wall’이 열렸다. 반스와 함께 ‘Off The Wall’ 정신을 추구한 제프 로울리는 스케이트보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로 지금까지 평가받고 있다. ‘This is Off The Wall’ 캠페인의 세 번째 챕터에 ‘Rowley VS’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다.
반스는 ‘Rowley VS’를 통해 제프 로울리의 스캐이트보드 20년 생애를 조명한다. 가장 주목할만한 대목은 그의 결정적인 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비디오. 반스는 다큐멘터리에 담은 제프 로울리의 삶과 순간을 통해 그의 삶을 넘어 스케이트보드가 어떻게 진화하게 되었는지까지를 그린다.
제프 로울리는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나 20년을 스케이트보드와 함께 그곳에서 보냈다. 그의 주된 주제는 바로 도전. 여느 스케이트보더가 그러하듯, 그는 전 세계 곳곳의 핸드 레일과 계단, 모퉁이 등을 정복하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이따금 목숨을 잃을 위기도 있었지만 그는 절대 굴복하지 않았다. 고통과 두려움 그리고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은 줄곧 그의 스케이트 인생에 딴지를 걸어왔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이 모든 것을 극복했다. 이는 그가 진정한 스케이트보더로서 지금까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이유다.
‘Rowley VS’ 캠페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기록은 제프 로울리가 세계 최초로 ‘50-50’을 성공시킨 순간이다. 그가 기록을 세운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허바의 스폿은 지금까지도 스케이트보더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로 기억된다. 그는 가슴 높이의 벽에서 ‘50-50’을 선보였고, 이는 곧 스케이트보드 역사의 전당에 기록될 순간으로 남았다. 제프 로울리는 또한 15m 높이의 컨테이너 위에서 시도한 ‘Frontside 180’을 무사히 성공시키며, 역사상 가장 도전적인 스케이트보더로 이름을 남겼다. ‘컨테이너 갭’은 그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을 만큼, 위험한 도전이었다. 반스의 스케이트보드화 ‘로울리 프로’ 또한 이 순간을 기리기위해 태어났다. 로울리 프로 이후, 기능성 스케이트보드화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했다.
반스는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이처럼 뚜렷한 족적을 남긴 제프 로울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조각상을 세웠다. 또한 반스는 그가 지닌 영향력을 다시금 조명하는 디지털 캠페인과 리버풀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House of Vans’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장 위험한 스케이트보더이자 도전자 반스 로울리는 본 캠페인에 대한 소감으로 “몸이 견뎌내기만 한다면, 죽기 전까지 계속 밀어붙일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