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두 뉴요커의 만남, 슈프림 x 벨벳 언더그라운드 컬렉션
앤디 워홀이 사랑했던 바로 그 밴드.
슈프림이 뉴욕의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조명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1967년 데뷔한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매우 실험적인 음악으로, 훗날 화제를 모아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역사적인 밴드다. 또한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앤디 워홀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그들의 1집 앨범 <THE VU & Nico> 커버로 사용된 바나나 실크 스크린은 앤디 워홀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다. 참고로 앤디 워홀은 <THE VU & Nico> 앨범의 커버뿐만 아닌 제작 과정 전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슈프림 x 벨벳 언더그라운드 컬렉션은 셔츠, 티셔츠, 후디 등으로 구성됐다. 슈프림은 메인 아이템인 레이온 셔츠에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4번째 앨범 <Loaded>의 아트워크를 새겼다. 앨범 커버에 사용된 아트워크는 폴란드 그래픽 아티스트 스타니슬라프 자고르스키가 제작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의 지하철 입구가 배경으로 쓰였다. 티셔츠에는 벨벳 언더그라운드 멤버들의 초상과 그래픽이 새겨졌으며, 블랙과 레드 컬러의 후디에는 1집 앨범에 함께 참여했던 독일 보컬리스트 니코의 모습이 프린트됐다.
슈프림 x 벨벳 그라운드 컬렉션은 9월 19일부터 슈프림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한 뉴욕, 브루클린, LA, 런던, 파리 매장에서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