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실내 공기를 위한 공기 청정 커튼 ‘GUNRID’ 첫 출시

이케아가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공기 청정 커튼 ‘GUNRID’를 최초로 선보인다. ‘GUNRID’ 커튼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대학과 협력해 만든 제품으로, 25파운드, 한화로 약 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혁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커튼이 공기를 정화하는 원리는 이렇다. 제품에 광물성 표면 처리를 해 포름알데히드와 같이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와 화학 물질을 분해하도록 만들었다. 다시 설명하면, 물질의 성질을 광학적 방법으로 살피는 물리학에 기초하여, 광촉매를 모방한 기술을 이용, 자연광 또는 실내 조명을 통해 커튼이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케아와 제품 개발자는 “실제로 실외보다 실내 공기가 인체에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내 공기 오염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제품에 쓰인 기술은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될 수 있다. 우리는 모두가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GUNRID’ 커튼은 환경을 위한 이케아의 노력 중 하나이며, 2030년까지 이를 지속할 계획이다. 컬러 옵션은 연회색과 연분홍색 2가지로 제공되며, 2월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