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드 가먼츠의 2020 FW 컬렉션 룩북
재즈 뮤지션 마일즈 데이비스가 환생하면 이런 모습일까?
엔지니어드 가먼츠가 2020 가을, 겨울 컬렉션 룩북을 발표했다. 뉴 로맨틱 무브먼트부터 가드닝까지, 매 시즌 다양한 영감을 풀어낸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올가을과 겨울을 위해 근사한 재즈 뮤지션에 눈을 돌렸다. 특히 주목한 것은 마일즈 데이비스의 1980년대 스타일. 다이키 스즈키는 “데이비스가 어떤 아이비리그 스타일을 입고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갈 지 상상하며 컬렉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스타일과 음악은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내가 즐겨 쓰지 않는 칙칙한 검정색이 특히 눈에 띄었다. 균형과 튠이 키워드다”라고 컬렉션을 설명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2020 가을, 겨울 컬렉션은 고전과 변화가 교차한다. 본디지 스트랩을 더한 트위드 슈트부터 칼라가 없는 뱀피 패턴의 코트와 플란넬까지, 독특한 디테일이 적용된 다채로운 룩이 마치 하나의 곡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 또한 협업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추측되는 톤 온 톤 배색의 뉴발란스 993을 물론, 가죽 슬립온, 하이킹 부트 등 이러한 신발들을 클래식한 스타일에 매치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시즌에 맞춰 출시될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새 컬렉션은 위 갤러리를 통해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