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10 '라이트' & 노트10 '라이트' 공개
인덕션 카메라 등판.
삼성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10 ‘라이트’와 노트10 ‘라이트’를 공개했다.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가전박람회 <CES 2020>에 발맞춰 공개된 두 모델은 기존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능은 대부분 유지한 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S10 ‘라이트’와 노트10 ‘라이트’에는 6.7인치 풀 HD+ 디스플레이가 동일하게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화면으로 채워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두 모델 모두 4500mAh 용량의 배터리, 128GB 저장 공간, 안드로이드 10 운영 체제, 3천2백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삼성페이 기능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후면 카메라와 S펜의 유무다. 갤럭시 S10 ‘라이트’에는 5백만 화소 접사용 렌즈, 4천8백만 화소 광각 렌즈, 1천2백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에는 1천2백만 화소 초광각 렌즈, 1천2백만 화소 광각 렌즈, 1천2백만 화소 망원 렌즈가 모듈형으로 탑재됐다. S펜은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에만 제공된다.
색상도 다르게 출시된다. 갤럭시 S10 ‘라이트’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블루,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 각각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가격은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약 70만 원 후반대, 갤럭시 S10 ‘라이트’는 80만 원 중반대로 예상되며, 1월부터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