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99개 언어를 영어 거치지 않고 한국어로 바로 번역하는 기술 공개
“야 나만 할 수 있어!”

페이스북이 1백개의 언어 번역을 직해하는 다국어 번역 머신러닝 시스템 ‘M2M-100’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이 새롭게 공개한 M2M-100 시스템은 중간에 영어를 거쳐 언어를 번역하는 다수의 AI 번역기 방식과 달리 번역이 필요한 언어를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로 직해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쉽게 설명하면 프랑스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경우, ‘프랑스어-영어-한국어’ 번역 대신 ‘프랑스어-한국어’ 과정을 거친다.
페이스북은 하루 평균 2백억개의 번역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 세트를 구축, 약 1백50억개의 매개변수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해당 번역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번역 결과는 기존의 AI 번역기보다 더 뛰어난 편이며, 기계번역 평가 방법 중 하나인 ‘BLEU’ 미터법에서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얻었다.
페이스북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최첨단 연구를 통합하고 계산과 개선을 기반으로 책임감 있게 번역 시스템을 배포하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