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60년 후 봐야 하는 4백 년만의 '목성·토성 대근접'이 펼쳐진다
생중계 일정 및 좌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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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과 토성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목성·토성 대근접’ 현상이 12월 21일 저녁 관측된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현상은 1623년 7월 17일 이후 약 4백 년 만에 목성과 토성의 거리가 최대로 가까워지는 것이다. 다만 당시 두 행성과 태양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지구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이 불가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실제 관측 가능한 ‘목성·토성 대근접’은 무려 8백 년 만이다.
이번 ‘목성·토성 대근접’은 육안으로는 두 행성을 분간하기 어려우며, 쌍안경을 이용할 시 목성과 토성을 구별할 수 있고 일반적인 천체망원경을 사용할 경우 목성과 목성 4대 위성, 토성과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을 관측할 수 있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전문가 설명과 함께 천체관측소의 장비를 이용하여 ‘목성·토성 대근접’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중계는 12월 21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시청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