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패션위크, 디지털 플랫폼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는 패션위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개최 예정이었던 파리와 런던의 남성 패션위크가 취소됐지만, 그 중 런던 패션위크는 형태를 바꿔 다시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영국 패션 협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런던 패션위크가 ‘디지털 한정 플랫폼’으로 리론칭될 것이며, 새로운 디지털 패션위크는 남성복과 여성복을 모두 아우르는 성 중립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에 여성복까지 포함된 것은 9월로 예정된 여성 패션위크 시기까지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될 것을 계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12개월간 런던에서 열리는 모든 패션위크가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며, 해당 플랫폼에서는 컬렉션뿐 아니라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과 컬렉션에 얽힌 스토리를 설명하는 팟캐스트와 비디오도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공식 리론칭은 런던 패션위크 웹페이지를 통해 6월 12일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는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받기 위한 뉴스레터 가입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