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크러쉬, 히치하이커, 레디, 서사무엘, 스월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협업 트랙들.
매주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하는 열 곡의 플레이리스트. 이번 하입비스트 사운즈에는 레드벨벳의 조이와 함께한 크러쉬의 ‘homemade’ 시리즈 1탄부터 소코도모와 히치하이커, 서사무엘과 백예린, 마스터 우와 김심야 같은 흥미로운 조합의 협업 트랙들이 가득하다. 아무리 다시 봐도 놓쳐도 될 만한 트랙은 하나도 없다.
크러쉬 ‘자나깨나 (Feat. 조이)’
집에만 있는 건 힘든 일이지만 두유와 조이가 함께한다면 충분히 행복하지 않을까? 조이의 맑은 음색은 뮤직비디오 내용처럼 힐링 그 자체.
히치하이커 & 소코도모 ‘Sugar’
‘위어드 앤 돕(weird and dope)’의 강자 두 명이 만났더니 이렇게나 궁합이 좋다. SM 스테이션이 또 한 건 했다.
레디 ‘Hmmm’
휴먼트리 쇼룸을 재현한 뮤직비디오 세트에서 레디가 느꼈을 감정, 지금도 어디선가 많은 이들이 꿈꾸고 있을 것이다.
스월비 ‘왜 이래 (Feat. 팔로알토)’
상처를 받았을 때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은 수만 가지다. 그리고 스월비의 방식은 바로 이거다.
서사무엘 ‘개나리 (Feat. 백예린)’
혼자서 곡을 만들던 서사무엘이 생소한 이름의 프로듀서 아치폼더블유를 데려왔다. 이 노래로 그를 데려온 이유가 납득될 것.
비 전. ‘NEED YOU. (Feat. 로션펑크)’
비 전. 식 퓨처 펑크. 일단 마음 어딘가에서 아련함이 느껴지니 성공 아닐까?
미소 ‘Alone’
유윌노우의 미소가 3년 만에 내놓은 새 싱글. 환상적인 공간이 연이어 펼쳐지는 뮤직비디오의 구성은 곡 전개와 하나가 된다.
오식스투 ‘One Shot’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루 오식스투의 컴필레이션이 발표됐다. 초장을 타고 흐르는 순대 같은 플로우는 한계가 없으며 무궁무진하다.
FFRD ‘WHAT YOU NEED (Feat. 카비)’
대구의 일렉트로닉 듀오 FFRD는 2분 동안 비트와 소스를 마구 쪼개면서 요리를 펼치고, 카비의 랩도 다져져 하나의 재료가 된다.
마스타 우 ‘Romance (Feat. 김심야)’
마스타 우의 랩은 칠하고, 비트도 칠하다. 김심야의 랩은 이런 비트에도 잘 묻는다. 하나 가사에는 로망이 지나가버린 씁쓸함만 담겼다.
